서산시, 꿩 40마리 자연의 품으로
서산시는 14일 오후 읍내동 부춘산 일원에서 한국조류보호협회회원 과 밀렵감시단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조수 방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급격한 도시화와 밀렵행위 등에 의한 서식환경 변화로 균형감각을 잃어버린 자연 생태계에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부춘산 옥녀봉 일원에서 장끼와 까투리 등 꿩 40마리를 자연의 품속으로 날려보낸 뒤 서산천수만 A지구 등으로 이동, 밀렵 감시활동을 벌였다.
한편 한국조류보호협회 서산시지회(회장 이기학)는 오는 25일 천수만 일원에서 협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갖고 벼(1톤)과 사료(400㎏)를 서식지 주변에 놓아 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 생태계 보존을 위해 이 행사를 갖게 됐다”며“앞으로 민간단체 등과 함께 실태조사도 강화하고 서산천수만 철새들의 서식환경도 수시로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자연환경담당(전화66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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