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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추역병.생강뿌리썩음병 방제 실마리 찾았다.
살균 효과가 뛰어난 NaDCC(염화이소시아늄산나트륨)을 고추와 생강 재배 때 사용할 경우 이들 작물의 고질병인 고추역병과 생강 뿌리썩음병 발병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전체 면적 300평 중 고추역병이 30평 정도 발생한 고추밭을 시범포로 정해 NaDCC(염화이소시아늄산나트륨)를 살포한 결과 고추역병 확산을 막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기술센터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이 고추밭에 고체형태의 MaDCC를 1회당 162g 정도씩 15일 간격으로 고추 묘목 사이에 투여해 얻은 분석치다.
또 지난 4월초 NaDCC(염화이소시아늄산나트륨)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한 생강종구를 370㎡(110평)규모의 밭에 심은 결과 일반약제(베노람처리)로 소독 처리를 한 경우 보다 3% 정도 생강뿌리썩음병 발병율을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대산읍 영탑리와 지곡면 환성리 일원 고추밭 3,640㎡(1천100여평)을 시범포로 정해 토양심토 파쇄법과 저항성 고추묘 접목 재배법을 동시에 적용, 고추역병 발병을 효과적으로 막는 예방법을 찾았다.
이에따라 이번에 얻는 NaDCC(염화이소시아늄산나트륨)처리법과, 그동안 연구결과를 통해 얻은 토양심토 파쇄법, 저항성 고추묘 접목 재배법을 적용할 경우 고추 작목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고추역병을 막을 수 있는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NaDCC 처리를 통해 고추역병 및 생강뿌리썩음병에 대한 발병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험재배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방제법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경제작물담당(전화66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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