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기가 함께 읽을 책은 (?)
- 서산시, 북스타트 운동(Bookstart) 권장 도서 선정 … 4월 10일까지 회원 모집후 갖가지 혜택 제공 -

 

충남도내에선 처음으로 북스타트(Bookstart)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서산시가 엄마와 아기가 함께 읽어야 할 권장도서를 선정했다.

 

서산시는 최근  북스타트운동 추진위원회를 열고 '열두띠 동물 까꿍놀이'와 '도리도리 짝짜꿍'이란 동화책 2권을 올해 북스타트 운동 권장도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동화책은 앞으로 북스타트 운동 회원들에게 무료로 대여되며 생후 1년 미만의 갓난아기에게 들려주는 동화구연 자료로도 활용된다.

 

이에따라 시는 시립도서관 영.유아 전용 자료실(21평)에 선정 도서 600권을 포함, 그림책 등 영유아용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한 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들어갔다.

 

또 생후 6-12월된 영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4월 10일까지 북스타트 운동 회원 모집을 끝내고 분기 마지막월(6, 9, 12월) 둘째주 금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정해 새로운 개념의 독서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북스타트 운동 권장도서가 선정됨에따라 회원모집과 홍보 활동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며"새로운 독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2년‘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북스타트운동은 2004년부터 서울시 중구, 인천시 연수구, 전남 순천시 등 전국 15개 도시 보건소 및 공공도서관에서 실시되고 있다.
                                                                       문의 : 시립도서관(☎660-3028)

사진설명) 9일 서산시립도서관 직원이 북스타트(Bookstart)운동 권장도서로 선정된 동화책을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