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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공인(公印), 훈민정음체로 바뀐다. 핫이슈

2006-04-19 | 자치행정과


동     정


유상곤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2시 부시장실에서 공유토지분할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한다.

 

서산시 공인에 새겨진 글씨체, 훈민정음체로 바뀐다. 

 

공문서와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민원서류 하단에 찍는 인장(印章). 즉, 행정기관 공인(公印)에 새겨진 글씨체가 한글 고유서체인 '훈민정음 글꼴'로 바뀐다.

 

 서산시는 '서산시장인','민원사무전용인' 등 공인 453개에 새겨진 글씨체를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글꼴로 바꾸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재 공인에 새겨진 글씨체는 민원인들이 쉽게 읽을 수 없는 데다 한글 고유서체에도 없는 정체불명의 글씨체를 사용해 한글 사랑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26일 열리는 시의회 조례심의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6월중 453개의 공인 가운데 '서산시장인'과 '민원사무전용 서산시장인'을 우선 새 글씨체로 새겨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서산 출신의 유명 서예가이자 전각가로 새 공인의 글씨체에 대해 자문도 해준 바 있는 황석봉(57)씨에게 새 공인 제작을 의뢰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관공서 공인의 경우 글씨가 한글로 새겨진 반면 글꼴은 서예나 그림에 찍는 낙관 글씨체와 같이 획을 심하게 구부리고 변형돼 한글사랑 모임 단체와 전문가 등으로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가 공인에 새겨진 글씨체를 바꾸게 되면 1999년 국새(國璽) 글씨체가 '훈민정음 글꼴'로 바뀐 이래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글 서체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민원인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인 글씨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서무담당(전화66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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