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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마을 상수도 관리 전국 우수
- 환경부 주관, 205개 지자체 평가서 우수기관에 선정 … 도내 유일, 포상금도 두둑 -
서산시가 주민 식수원인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수도 관리분야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환경부가 전국 205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상수도 관리실태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포상금 5억을 받게됐다고 24일 밝혔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서면평가 결과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현지 평가 점수를 합산, 최종 고득점 순위를 가려 전국 11개 지자체를 선정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충남도내에선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수질관리 8개 항목과 취수원관리 7개 항목 등 총 15개 평가 항목에 100점의 배점을 기준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상수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촌지역 식수원 오염원인 질산성 질소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2개소에 수질 분석, 오염시기 예측, 나노여과막에의한 정수기능을 갖춘 일체형 정수 시스템을 도입한 점은 생수 수준의 맑은 물을 확보한 우수 사례로 꼽혔다.
녹이 발생하는 철재강판 재질의 관정 덮개와 20년이 경과한 콘크리트 물탱크를 스테인레스 재질로 바꿔 지하수 오염을 차단한 점은 위생적인 수질관리와 지하수 오염을 차단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마을상수도 시설 운영과 약품 투입을 실시간으로 제어 관리할 수 있는 통합무인관리시스템을 5개소에 시범 도입하고 상수도시설 관리 주민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인터넷 수질 정보 서비스 등을 추진한 점도 예산절감
과 행정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행수 담당자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완벽한 수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 앞으로 주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상
수도 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가 받게 될 포상금의 90%는 마을상수도 시설 개보수 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0%는 용역사업, 주민홍보, 유공자 포상 등으로 쓰이게 된다.
문의 : 수도사업소 급수담당(☎66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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