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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과수 저온 피해 이젠 안심 핫이슈

2006-04-24 | 농업기술센터


동     정


유상곤 서산시장권한대행은 25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옥외광고물 명예감시원 위촉식에 참석한다.

 

과수 저온 피해 이젠 안심
- 서산농기센터 고압 물 분사시설 시범도입 … 최대 98%이상 저온피해 줄여 -

 

과수원에 설치한 물 분사시설이 과수 저온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아 준다는 시험 결과가 나와 농민들의 근심을 덜어 줄 전망이다.

 

 

서산시는 해마나 과수 농가가 겪는 과수 저온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수원 1곳에 물 분사시설(스프링 쿨러)를 설치한 후 3월말부터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시험 운영을 한 결과 98%이상 저온 피해를 막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초 1500여만원을 들여 관내 과수원 1곳(3000평)에 물안개를 분사하는 높이 3m(직경 4㎝)짜리 스프링 쿨러 560여개를 설치한 뒤 과수 화총(과실이 착과되는 꽃송이) 피해율을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과수농가가 늦서리 피해를 입을 경우 과수 화총(과실이 착과되는 꽃송이) 피해가 평균 7.3%정도인 반면 이 시설을 도입하면 피해율이 0.8% 이내로 떨어진다.

 

이 시설은 낮은 온도에서 물을 고압으로 분사할 때 방출되는 열량(80cal/물g)을 이용한 것으로 영하 7℃~8℃에서도 나무 가지 표면 온도를 0℃까지 유지시켜 저온 피해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물 분사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과수농가가 저온 피해를 막기위해 취했던 왕켜나 볏짚 태우기 등의 번거로운 작업도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선효(60?팔봉면 진장리)씨는 “예년에는 늦서리 피해를 막기위해 왕겨를 태우느라 일이 많았는데 스프링 쿨러를 설치하고 보니 작업량도 줄고 저온 피해도 크게 줄여 큰 덕을 봤다”며“올 가을에는 품질좋은 사과와 배를 많이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장용 농촌지도사는 “매년 되풀이 되는 과수 저온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는 예방법을 찾기위해 올해 처음 물 분사시설을 시범 도입했는데 효과가 좋아 내년에는 시범사업 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특화작목담당(☎660-2542)

 

사진설명) 24일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에서 과수 농사를 짓는 김선효씨가 과수원에 설치된 물 분사시설(스프링쿨러)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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