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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농기계부착 작업기, 무상으로 빌려 쓰세요 핫이슈

2006-05-08 | 농업기술센터



서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부착작업기 대여은행이 비싼 농기계 값을 물지 않고 무상으로 작업기를 사용할 수 있어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농업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해 농촌지역에서 농기계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농기계 값이 대부분 고가인데다가 1년에 한 두 번밖에 사용하지 않아 농가의 애로가 많았다.

이에 착안한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마늘수확기?파종기?쪽선별기, 논두렁조성기, 탈망기, 광폭써레, 배토기 등 농업인들이 선호하고 트랙터나 경운기에 손쉽게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작업기 18종 22대를 확보해 대여은행을 시작했다.

또한, 이에 대한 농가의 호응이 높자, 금년에 8천만원의 시비를 확보해 마늘과 감자 등 땅속작물 수확기, 육묘상자 운반기, 퇴비살포기 및 복토직파기 등 12종 33대를 추가 확보하여 본격적인 농기계대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다기능 복토직파기를 대여했던 원종복씨는(지곡 장현리, 47세) “벼농사를 지으면서 인력이 부족하여 직파를 하고 싶어도 일년에 한번 사용하자고 고가의 기계를 구입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는 농기계대여은행에서 기계를 빌려 무사히 직파를 끝마쳤다.”며 흡족해 했다.

실 예로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9조식 복토직파기의 경우 농기계 값은 1천만원 가량이나 1년에 한 차례 밖에 사용하지 않으며, 400만원대의 논두렁조성기, 500만원대의 땅속작물 수확기 등도 연중 사용일수가 낮아 일반 농가에서 선뜻 구입해 사용하기도 어렵고 관리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소하고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농기계대여은행을 운영하게 됐다.”며 “농가의 호응이 큰 만큼 앞으로 다양한 기종을 추가 확보해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시 농기계대여은행에는 지난 한 주 동안만 29건의 대여신청이 접수됐다.

 

문의 :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담당 ☏660-2734

 

사진설명 : 일년에 한두차례 사용하기 위해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할 수 없어 대부분의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 지곡면 원종복씨가 최근 시 농기계 대여은행에서 무상대여한 복토직파기를 이용해 자신의 논에 볍씨를 직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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