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간월호에 인공섬 생긴다.
해마다 겨울철이면 300여종 40여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보내는 충남 서산시 천수만 간월호수에 철새들을 위한 인공섬이 조성된다.
서산시는 천수만을 찾는 겨울 철새들의 번식활동을 돕기위해 간월호 상류 지역에 200㎡(60평) 규모로 인공섬을 만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호수에 들어설 인공섬은 부표 등 물에 뜨는 재질이 이용되고 겉 표면에는 철새들이 번식과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각종 수생식물을 식재하게 된다.
시는 이달말까지 국내외 자료수집과 학계 자문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올 상반기중에 인공섬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해마다 철새들은 늘어나는 반면 모래톱 등 철새들이 쉴 수 있는 서식공간은 부족한게 사실”이라며“이번 인공섬 조성이 끝나면 철새들의 겨울나기도 돕고 좀더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의 : 생태환경사업소(☎66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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