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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뙤악볕 땀방울이 빚어낸 아름다운 선행 핫이슈

2006-06-16 | 인지면


동      정


조규선 서산시장은 19일 오전 10시 제2청사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리는 문해교육 전문가반 개강식에 참석한다.


뙤악볕 땀방울이 빚어낸 아름다운 선행
- 인지새마을協, 휴경지서 첫 감자 수확 … 수익금 전액 이웃에 전달 -

 

“뙤악볕에서 온 종일 힘들었지만 흙을 걷어낼 때마다 뽀얀 몸을 드러내는 감자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충남 서산시 인지면 새마을 부녀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옥수(49)씨는 17일 새마을남녀 지도자 50여명과 함께 관내 둔당리 일원 밭에서 감자를 캐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지난 3월초 휴경지(농사를 짓지 못할 위기에 놓인 땅)가 될 뻔한 1000평(3,300㎡)밭을 토지주를 설득해 임대한 후 정성을 다해 키워 온 감자를 이날 첫 수확했기 때문.

 

더구나 감자 판매수익금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땀과 흙먼지로 뒤범벅이 되버린 김 회장 얼굴에는 이내 웃음 꽃이 피었다.

 

이날 회원들이 캐낸 감자는 10㎏짜리 500박스. 그동안 회원들이 밭에 흘린 땀방울 때문인지 대부분 감자 크기도 굵어 박스당 6천원씩만 받아도 300만원 수익이 될만하다.

 

회원들은 이날 캔 감자를 일일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뒤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경로당 노인 등을 위해 쓸 계획이다.

 

김회장은 “새마을 정신을 잇고 회원들간 단합도 할 수 있는 소득사업을 찾아 보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올해 첫 감자를 심었는데 예상보다 수확량이 많아 기쁘다”며“얻어진 소득 전액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지면새마을회는 작년도에도 놀리는 땅에  콩, 배추를 재배해 얻어진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한 사회기풍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 인지면사무소Tel(660-2221)


사진설명) ▲17일 인지면 새마을회 회원들이 관내 둔당리 일원 밭에서 감자를 캐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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