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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서산시장은 7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명예기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서산, 캡 속에서 자란 오이 본격 출하
- 서산 지곡면 대요.환성리 일원 오이작목반 회원들 , 플라스틱 용기로 재배 … 향 진하고 아삭아삭한 맛 일품 -
특수 고안된 캡에서 자라 모양이 반듯하고 맛과 향이 진한 일명 캡 오이가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았다.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대요리 일원 오이 작목반 주민들은 요즘 독특한 방식으로 재배한 오이를 수확하느라 바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자란 오이는 손가락 크기로 자랐을 때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용기를 씌워 기형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아줘 모양이 반듯한게 특징이다.
또 캡 표면에 뚫린 미세한 구멍은 습기를 배출해 오이 썩음을 예방해 주고 과다한 농약 침투까지 막아 친 환경 농법으로 신선도 높은 오이를 키워내고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출하되는 캡 오이는 캡이 씌워진 상태로 밭에서 따낸 뒤 곧바로 자동화 설비를 갖춘 200평 규모의 공동 선별장에 ?グ保愎?.
이 곳에서 캡 분리작업과 선별과정을 거친 오이는 20㎏짜리 1박스당 2만5천원선에 전량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으로 보내진다.
주민 홍모씨는 “시 지원금으로 마련된 공동선별장을 올해 처음 운영해 보니 캡 분리를 위해 별도의 인부를 구하지 않아도 돼 좋다”며“캡 오이는 일반 오이보다 씹을 때 향이 진하고 `아삭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농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동선별장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며“ 농가 소득증대와 연계 될 수 있도록 지원 시책을 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 공보담당(☎660-2221)
사진설명)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일원 오이작목반 회원들이 6일 공동 선별장에서 캡 분리작업을 끝내고 크기별로 선별된 오이를 포장 박스에 담고 있다.
사진설명1)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일원 오이작목반 회원들이 6일 공동 선별장에서 오이와 캡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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