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못자리용 상토 61만포 농가 보급
서산시는 올해 20억5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두 1만2737 농가에 못자리용 제조상토 61만714포를 이달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지원금 17억3880만원(일반상토 보조 포함)보다 3억1520만원이 늘어난 규모로 벼 재배면적 기준으로 1㏊ 미만까지는 전액 지원, 1㏊이상 2㏊까지는 일반상토 공급을 중단하는 대신 제조상토 구입비의 50%를 보조해주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말까지 확정된 제조 상토 물량을 지역농협과 공급업체로 하여금 신청 농가에 직접 배달해 줄 계획이다.
다만 밭벼를 재배하는 농가와 하천부지 활용 벼 재배면적과 주말농장 등 경작규모가 0.1㏊(300평) 미만 농가와 2㏊이상 벼 재배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 돼 상토흙을 자체 확보해야 한다.
시는 이번에 공급되는 제조 상토가 일반 상토와 달리 정선과 소독작업이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농가 부담도 없기 때문에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에 시간적 경제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농촌 환경변화에 맞춰 실질적인 영농 혜택을 드리기 위해 올해 일반상토 공급을 중단하는 대신 제조상토 지원 범위와 규모를 대폭 늘리게 됐다”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영농 지도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농림과 농산담당(전화660-2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