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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3년간 1마을 1특색 사업 48개 육성 핫이슈

2006-07-25 | 농정과


동      정


조규선 서산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서산시의회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18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서산시 3년간 1마을 1특색 사업 육성, 농촌 경쟁력 견인
- 2003년부터 3년간 48개 高품질.소득 작목 육성 … 경쟁력 작목 선정 후 투자지원 지속 -

 

특수 고안된 캡에서 자라 모양이 반듯하고 맛과 향이 진한 일명 ‘캡 오이’ 주산지로 유명한 지곡면 일대 오이작목반 농민들은 요즘 선별에서 포장, 판매까지 이뤄지는 공동 작업장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오이를 지역 특산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시 지원금 9000여만원으로 마련한 공동 작업장이 수확기 농가 일손 부담도 덜어 주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경쟁력도 높여주기 때문이다.

 

평소 오미자 농원을 갖는게 소망이었던 유정동(71.음암면 문양1리)씨도 요즘 150평 규모의 밭에서 막 올라오기 시작한 오미자 넝쿨을 철재 지주에 묶으며 한껏 기대감에 차있다.

 

유씨는 올해초 마을주민 4명과 함께 오미자 작목반을 만들고 묘목 구입과 철재 지주 등에 필요한 사업비 1000만원 가운데 500만원을 시로부터 지원받았고 오미자 묘목 2500그루를 심었다.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 작목으로 손색이 없다는 그의 확고한 의지와 꼼꼼하게 작성된 사업 계획서가 행정기관의 자금 지원을 이끌어 낸 것.

 

유씨는“농촌 인구 고령화로 마늘과 생강 등 작업 품이 많이 들어가는 작목 보다 오미자는 작업량이 적고 건강식품으로 수요도 많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2년 후인 2008년부터 열매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마을 특성에 맞는 고소득 작목을 육성하고 농민 스스로 부가가치 소득원을 찾게한 원동력에는 시가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1마을 1특색 육성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시는 지역 농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2003년도 표고버섯, 달래, 오이 등 14개 품목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2004년 17개, 2005년 17개 등 지금까지 모두 4억6000여 만원을 들여 48개 품목을 집중 육성해 왔다.

 

이들 품목 대부분은 2003년 이전만 하더라도 영세성을 면치못해 타 지역과의 경쟁력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었으나 시가 3년간 포장박스 개발, 농기계 구입 등 장기 시설투자 지원에 나서면서 고소득 작목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농업도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1마을 1특색사업에 대한 신청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6300만원이 지원되는 올 하반기 사업은 이달말까지 접수받아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 지원 대상은 마을 공동 또는 작목반에서 재배 또는 육성하고 있는 특화작물과 농.특산품으로 총 사업비가 1천만원 이내이어야 하며 의견수렴 및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되면 사업비의 50%를 지원 받게 된다.

 

사진설명) 25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지곡농협 공동선별장에서 오이 작목반 농민들이 오이 표면에 씌워진 플라스틱 캡을 분리하고 있다.


                                                             문의 : 농림과 원예특작담당(전화660-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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