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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천적이용 벼 병충해 방제 연구 착수 핫이슈

2006-08-03 | 농업기술센터


동      정


조규선 서산시장은 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농어촌 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다.

 

<서산시, 천적이용 벼 병충해 방제 연구 착수>

 

농약이 아닌 천적을 이용해 각종 벼 병충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편인환) 농약을 쓰지 않고 천적을 이용해 병충해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법을 찾기위해 지곡면 무장1리 일대 논 13.7㏊(4만1100평)를 생물학적 방제 시범단지로 지정 했다고 3일 밝혔다.

 

흔히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법은 과일과 채소류 등 주로 밭작물 병해충 방제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나 벼 병충해 방제에 적용하기는 서산지역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관련 시는 최근 시범 단지 논에 벼 병해충 천적으로 개발된 ‘곤충 병원성 선충’(이하 선충)을 200평당 3천만 마리씩 살포하고 병충해 발생 증감율을 체크하기위한 조사 분석에 착수했다.

 

물과 혼합된 형태로 논에 뿌려진 선충 1마리의 크기는 0.3~0.4mm로 작아 육안 식별은 어려우나 혹명나방, 벼애나방, 이화명충 등 대표적인 벼 병해충 애벌레를 찾아 몸속을 파고드는 습성을 갖고 있다.

 

이 선충은 자가 번식률이 높기 때문에 일단 애벌레 몸속에 들어가면 3일 이내에 죽은 애벌레를 발견할 정도로 방제 효과가 큰 게 특징이다.

 

또 일반 농약을 사용할 경우 4-5회 정도 뿌려줘야 하지만 선충 방제는 2번만 뿌려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작업량을 반으로 줄일 수 있고 비용면에서도 일반 약제는 200평당 2만5000원선이 들어가는 반면 선충 방제는 1만9000원으로 경제적이다.


게다가 일반 방제는 2-3종의 농약을 혼합해야 되지만 선충 방제는 별도의 혼합과정 없이 선충이 담긴 비닐팩만 있으면 돼 작업이 간편하고 특히 인체에 해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갑식 지도사는 “선충은 혹명나방, 줄점팔랑나비 등 벼 병해충 애벌래를 최대 70%이상 방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실제 적용한 사례는 없어 올해 처음 시범단지를 설치하게 됐다”며“ 8월 중순경 2차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관찰 기록을 정리해 10월쯤 최종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3일 생물학적 방제 시범단지로 지정된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1리 일원 논에서 농민들이 벼병해충 천적으로 개발된 ‘곤충 병원성 선충’이 혼합된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설명) 3일 생물학적 방제 시범단지로 지정된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1리 일원 논에서 농민들이 벼병해충 방제작업을 위해 천적으로 개발된 ‘곤충 병원성 선충’을 물에 혼합하고 있다.


                                                                        문의 : 환경농업담당(☎660-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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