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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축사 온도 낮추는데는 지하수 에어컨이 최고 핫이슈

2006-08-08 | 농업기술센터


동      정

조규선 서산시장은 9일 오전 11시 시청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서산시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다.

 

<가축사 온도 낮추는데는 지하수 에어컨이 최고>
 - 서산시, 지하수이용 냉방시스템 관내 돈사 4곳 설치, 내부 온도 최대 3도까지 내려 -

 

연일 섭씨 30-35도를 오르내리는 가마솥 더위로 가축 사육농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하수를 이용해 축사 내

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내려주는 냉방시스템이 시범 도입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산시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관내 돼지 사육사 4곳에 지하수 이용한 냉방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축사 내부 온도를  2-3도까지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바깥 외부 온도가 34-35도일 때 보통 환풍기를 이용하면 축사 내부 온도가 30-31도 정도 밖에 유지되지만 이 냉방시스템을 이용하면 27-28도까지 낮춰 주는 셈이다.

 

이 시스템은 지하수를 라지에이터에 순환시켜 발생하는 14-15도 정도의 냉기를 축사 내부에 연결된 송풍관(지름 30㎝)을 통해 불어 넣는 방식으로 내부 공기 순환만 가능했던 종전 환풍기보다 냉방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축사 내부 곳곳에 냉기가 고르게 배분될 수 있도록 송풍관 중간 중간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있고 라지에이터를 통과한 지하수는 축사 지붕에 분사시켜 줄 수 도 있어 복사열까지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는 바깥 온도가 높더라도 축사 내부 온도는 항상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발육부진, 질병발생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특히 증체량(일정기간 가축의 몸무게 변동량) 및 번식력 향상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용호(45.운산면 원평리)씨는 “올해 처음 지하수를 이용해 냉방을 해보니 무더위도 이젠 안심이 된다”며“겨울철엔 지하수 대신 온수를 연결해 난방용으로도 써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동설 축산특작담당은 “여름철 가축폐사율을 줄이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는 데 효과가 좋다”며“겨울철에 난방기와 연결하면 유류비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특화작목담당(☎660-2542)

 

사진설명) 8일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지하수 냉방시스템이 갖춰진 충남 서산시 운산면 원평리 돈사에서 시청 직원이 축사 내부 온도를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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