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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불우한 이웃을 위해 늘 봉사하면서 살겠습니다 핫이슈

2006-08-28 | 공보전산담당관실


“이렇게 큰 선물을 받고 보니 뭐라 고마운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8일 자원봉사자와 마을주민 덕분에 새 보금자리를 갖게된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조항화(54?여)씨는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늘 봉사하면서 살아갈 생각”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10일 아들 병치료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불이나 모든 것을 잃어버렸던 조씨에게 희망의 빛이 찾아 든 것은 지난달 중순경.

 

남편과 아들, 본인 모두가 장애를 안고 살아온 조씨 일가족 3명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서산시자원봉사협회(회장 장사열)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하고 집짓기 봉사에 나서면서 부터다.

 

불에 탄 가옥을 헐어내고 건축 자재를 구입하는 데에만 협의회 기금 1000여만원이 들었다. 하지만 지붕을 얹고 칵막이 설치와  도배 장판 시공 등 모든 건축 과정은 별도의 건축업체에 맡기지 않고 전부 회원들의 손으로 진행됐다.

 

이들 회원들은 짧게는 3년 많게는 10여년 넘게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 온 터라 전문가 못지 않은 건축 시공 능력을 갖고 있어 거실과 화장실, 방 2칸 등 집안 곳곳은 아늑하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집짓기 공사에는 마을 주민은 물론 부석면 이장협의회, 새마을 단체 등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도 일손 지원은 물론 건축비용도 일부 내놓는 등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25일 회원들이 1개월 정도 걸려 완성한 13평(43㎡) 짜리 조립식 주택 한 채를 조씨 일가족 거처로 내놓았다.

 

장사열 회장은 “막상 집짓는 일을 시작되면서 찜통 더위로 인해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완성하고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휴가까지 반납하면서 참여해 준 회원들과 힘을 보태 준 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00여명의 회원들로 2004년 2월 발족한 서산시자원봉사협의회는 분야별로 스마일, 샛별, 푸름, 희망 등 모두 4개 봉사회로 나눠 영세가구 집고쳐주기, 독거노인돕기, 헌혈, 자연정화활동 등 매년 지역 곳곳에서 남모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 공보담당(☎660-2221)

 

사진설명) 서산시자원봉사협회 회원들이 1개월 동안의 작업 끝에 완공한 조립식 주택 앞에서 지난 25일 조촐한 입택식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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