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천수만 간월호에 인공섬 추가 조성
철새들의 산란을 돕기위해 서산 천수만 간월호 수면위에 조성한 인공섬이 추가로 조성된다.
서산시는 천수만을 찾는 겨울 철새들의 번식활동을 돕기위해 간월호 상류 지역에 150㎡(45평) 규모의 인공섬을 다음달 말까지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추가로 만들 인공섬을 부표 등 물에 뜨는 재질을 사용하고 겉 표면에는 철새들이 번식과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갈대 및 노랑꽃창포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 섬이 만들어지면 호수에 떠있는 인공섬 면적은 이미 만들어진 144㎡(43평)짜리 인공섬까지 합해 모두 294㎡(88평)로 늘게된다.
시 관계자는 “인공섬 조성이 끝나면 철새들의 산란과 휴식처 역할을 하는 갈대 숲 등이 물에 잠기는 문제도 해소하고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생태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겨울철이면 300여종 40여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보내는 충남 서산시 천수만 일원에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2006서산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 행사가 열린다.
문의 : 생태환경사업소(☎66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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