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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핫이슈

2006-11-16 | 종합사회복지관


동      정

 

조규선 서산시장은 17일 오전 10시 30분 고북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명창 고수관선생 학술세미나에 참석한다.

 

< 한국어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 >


 

"가나다라마바.... 한글 자음과 모음 구조를 익히고 나니 상점마다 내 걸린 간판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역만리 태국에서 2002년 한국으로 시집 온 피쿤카라(28?대산읍 운산리)씨는 요즘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실시되는 한국어 강좌를 들으며 한글 사랑에 흠뻑 빠져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집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 외에 정작 쓰고 읽을 줄 아는 한국어는 몇 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2차례 나간 한글 강좌에서 음절구조와 발음 규칙을 배우면서 읽고 쓸 수 있는 단어도 늘고 편의점, 정육점, 슈퍼 등 건물마다 붙어 있는 간판도 다시 보는 습관까지 생겼다.

 

한국을 택한 외국 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10일 개강된 한국어 교실은 내년 4월말까지 6개월 과정으로 열리며 현재 태국, 필리핀, 일본 등에서 시집온 외국여성 11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강의는 매주 월,화,금요일(오전 10 - 12시)에 이루어지며 별도의 수강료와 교재비 부담은 없다.

 

교육과정도 외국인들의 한글 접근을 충분히 고려해 한글 기초부터 배우는 1단계부터 역사와 문화 서적 읽고 감상문을 써 보는 6단계까지 체계화돼 있다.

 

강사진은 대산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김광전(66)씨를 비롯해 학자 출신 윤병도(54)씨, 갈산교회 최장희(49)목사, 유치원 교사를 맡고 있는 황지선(34?여)씨 등 모두 4명.

 

특히 이들 강사진은 복지관측이 내놓은 한국어 교실 방안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힌 뒤 순수 자원봉사로 무료 강의에 나서고 있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복지관 안성민 담당자는 "시집 온 외국 여성들이 올바른 한국어를 구사하면 자녀교육, 문화적 이질감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도 쉽게 풀어 갈 수 있다"며"교육 성과를 보면서 수강인원과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660-2616)


 

사진설명) 외국 여성들의 정착을 돕기위해 지난 10일 문을 연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 2층 한국어 교실에서 한국에 시집 온 외국여성들이 한글 공부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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