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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농한기 전통 수공예품 만들기 시작 핫이슈

2006-12-05 | 공보전산담당관실


< 서산 농한기 전통 수공예품 만들기 시작 >

 

농한기를 맞아 충남 서산지역 노인회원들이 전통 수공예품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서산시 성연면 예덕1리 마을 노인회(회장 유진옥)와 팔봉면 덕송2리 마을 노인회(회장 이수옥)회원들은 농한기 일감찾기 일환으로 마을 회관에서 전통 수공예품인 ‘왕골 돗자리’ 짜기에 들어갔다.

 

돗자리 짜기 작업은 십수년 넘게 돗자리 만을 짜온 마을 노인 10여명이 맡아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내년 3월말까지 계속된다.

 

건조 과정을 거쳐 실 모양으로 가늘게 쪼갠 왕골을 자리틀에 올려 놓고 고드레돌을 이용해 4-5일 정도 짜다 보면 가로 120㎝× 세로 240㎝ 정도되는 왕골돗자리 1개가 완성된다.

 

수제품인 왕골 돗자리는 주로 제사용 돗자리로 1개당 12-15만원 선에 판매되며 통풍이 잘되고 표면 감촉이 좋아 인기가 높다.

 

유진옥(82?성연면 예덕1리)씨는 “올해에는 질 좋은 왕골을 많이 수확해 적어도 15개 정도의 왕골 돗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나무가 많아 ‘죽(竹)마을’로 유명한 서산시 고북면 양천1리 마을 주민들도 최근 매년 잇고 있는 죽공예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대나무를 이용해 채반(나물과 생선을 햇볕에 말리는 도구), 용수(전통주 빚을 때 쓰이는 도구), 낚시 바구니, 꽃바구니, 소쿠리, 필통 등 갖가지 생활용품과 도구를 농한기 동안 만든다.

 

주민 임난배(69)씨는 “농한기 일감도 찾고 주민들과 덕담도 나눌 수 있어 올해에도 죽공예품 만드는 일을 시작해 볼 생각”이라며“주민들의 솜씨도 매년 좋아져 올해에는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 : 공보담당(☏660-2221)


사진설명) 4일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예덕1리 노인회 회원들이 마을회관에서 고드레돌을 이용해 이 마을 전통 공예품으로 자리잡은 왕골 돗자리를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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