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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산삼 캐는 심정으로 곳곳 누비는 폐공처리 전담반 핫이슈

2006-12-05 | 수도사업소


동      정

 

조규선 서산시장은 6일 오전 11시 동문 45통 마을회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산삼 캐는 심정으로 곳곳 누비는 폐공처리 전담반원들

 

“꼭꼭 숨겨진 지하수 관정을 찾았을 땐 꼭 깊은 산속에서 산삼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방치된 관정은 끝까지 추적 지하수 오염원을 없앨 각오입니다. ”

 

서산시 수도사업소 폐공 처리 전담 반원인 조일규(37)씨는 5일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동문동 일원에서 지하수 협회 회원들과 함께 폐공 처리 작업을 하며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관정은 작년까지만 해도 농사용 지하수를 뽑는데 사용 됐으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방치되었다가 최근 시 전담반에 의해 발견돼 폐공 절차를 밟게된 것.

 

올 들어 단속반에 의해 되메움 작업이 이루어진 지하수 관정은 모두 120여개.  지난해 같은 기간 처리된 50여개 비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이처럼 폐공 처리 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은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 때문.

 

시는 올해 체계적 지하수 수질 보전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지하수 개발자에 t당 75원의 이용부담금을 의무 부과하는 지하수조례도 제정했다.

 

지하수 관리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지하수 보존?관리에 소요되는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특별회계도

설치했다.

 

특히 지하수 개발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련 정보 지식이 높은 지하수 협회 회원과 시공업체 소속 기술자 70여명을 ‘폐공 찾기 동호인’으로 위촉, 지역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관정을 찾아냈다.

 

또 지역 실정에 밝은 각 마을 통리장을 ‘폐공 찾기 위원’으로 위촉하고 방치된 관정을 찾기 위한 포위망을 좁혀 왔다.

 

조씨는 “지도를 펴 놓고 쓰지 않는 지하수를 찾다 보면 마치 산속에서 산삼을 캐는 기분이 든다”며“지하수를 펑펑 쓰다가 정작 쓸모없게 되면 신고절차 없이 그대로 내 팽기쳐 버리는 양심 없는 사례를 접할 때가 가장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한편 폐공을 신고할 경우 소형관정(관정 지름 150mm 이하)은 공당 5만원, 대형관정(관정 지름 150mm이상)은 8만원씩의 신고 포상금이 주어진다.

 

 

                                                              문의 : 수도사업소 지하수담당(☎660-2596)

 

사진설명) 서산시청 폐공처리 전담반원들이 5일 동문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수 오염을 막기위해 폐공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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