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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서산시장은 15일 오전 8시 40분 시청 중 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동절기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 등 당면현안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며 이어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101회 임시회에 참석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예정.
<서산 천수만, 철새관련 국제 학술회장으로 급부상>
- 15-21일까지 7일간 국내외 조류학자 등 140여명, 국제심포지엄 참석차 서산 방문 -- 서산천수만 생태환경 보전 및 국가 간 공동협력방안 모색 -
세계 조류석학 및 환경운동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서산 천수만 일원이 철새들의 생태연구를 위한 국제 학술회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산시는 13일 "환경운동연합 습지보전위원회 소속 국내 학자는 물론 해외 14개국 환경분야 정부 관계자 및 조류석학 등 140여명이 15-21일까지 7일간 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과 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초청된 해외 인사들은 미국, 뉴질랜드, 러시아, 호주, 일본, 중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싱가포르 등 13개국 50여명이며 이들은 모두 그 나라를 대표하는 조류학자들이다.<관련 사진 있음>
이들은 15-16일까지 2일간 시 문화회관 소 공연장에서 열리는 '도요？물떼새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해 도요？물떼새 보전을 위한 행동계획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를 비롯해 효율적인 보전대책들을 논의하게 된다.
또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습지본부(Wetlands International) 주관으로 17-18일 2일간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MWCC회의(아-태지역 이동성물새보존위원회)에서는 의장인 요시히로 나토리(Yoshihiro Natori)일본 환경성 야생동물보전국장을 비롯한 25명의 조류학자들이 참석해 물새의 서식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호주 환경부와 국제습지본부(Wetlands International) 소속 조류학자 등 19명은 18일 오후 1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WSSD Type Ⅱ Meeting(지속가능한 물새서식지 보전을 위한 정부간 회의)을 갖고 이동성 물새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또 이들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환경운동연합 습지보전위원회(위원장 이인식)주관으로 열리는 '2004서산천수만 국제 심포지엄'에도 참석하는 등 열띤 토론일정을 보내게 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마사유키 쿠레치(Masayuki Kurechi)동아시아 오리.기러기 워킹그룹 의장을 비롯한 14명의 세계 각국 조류학자들이 '서산 천수만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한 연구자료들을 발표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국내 및 지역 환경운동연합회 소속 조류학자 24명도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국내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습지 분포 현황과 보전 전략들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내 놓게 된다.
이들은 또 이번 학술세미나 기간인 20일과 21일에는 ‘2004서산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이 열리고 있는 부석면 간월도리 행사장을 둘러본 뒤 간월호 둑 옆 도로를 따라 철새 탐조 투어에도 직접 나서게 된다.
철새 축제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과 학술세미나에는 지난해 보다 많은 세계 조류학자들이 대거 참석하게 된다“며”이것은 곧 서산 천수만과 간월호 주변 일대가 세계적인 생태 보고로써 보존가치가 높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달 말까지 계속되는 2004서산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에는 최근까지 3만여명이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전국각지에서 현장학습체험에 나선 학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문의 : 자연환경담당(Tel 660-2557)
사진설명 ▲ 서산시 문화회관에서는 15일부터21일까지 2004서산천수만국제심포지엄 및 아-태지역 이동성물새보전위원회 등 대규모 국제 학술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제심포지엄 장면.
사진설명 ▲ 해외 14개국 환경분야 정부 관계자 및 조류학자 등 140여명이 15-21일까지 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과 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산을 방문한다. 사진은 철새기행전 행사장을 방문한 외국인이 헤드폰을 통해 철새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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