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편인환)는 작물 특성에 맞는 토양의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올해 토양분석 검정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물별 표준 시비량은 설정되어 있으나 정확한 필지별 토양분석 자료가 미흡하고 지역 농민들이 전적으로 영농 경험에만 의존하다보니 토양환경에 맞는 작물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2000점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토양의 성분 검사를 실시하고 토양에 맞는 작물 목록과 시비량, 토양개선 방안 등을 담은 토양관리 처방서를 해당 농가에 통보해 주기로 했다.

  또 관내 농경지 5개소에 5㏊ 규모의 친환경 유기질 비료 시범단지와 10㏊ 규모의 녹비작물 재배 시범 단지를 조성해 친 환경농법에 대한 지역 농민들의 인식을 높여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농경지에 대한 토양분석 검정을 확대하기로 했다”며“토양에 맞는 영농기법이 확대되면 토양환경도 개선되고 수질 오염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환경농업담당(☎660-2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