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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태안군, 지역발전 위해 충남발전연구원과 맞손

2015-04-06 | 공보계


올해 들어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성화 지역 선정과 남면 상수도 개발 사업 및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등 국·도비 400억 원 확보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놓은 태안군이 여세를 몰아 공모사업 대응에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하고 있어 주목된다.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 이하 충발연)과 함께 지난 3일 정부 공모사업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약식과 워크숍을 동시 개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상기 군수와 강현수 원장을 포함해 양 기관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침체된 지역의 활성화 방안을 찾고, 공모사업 등 현안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 시책사업들이 상향식 공모로 대부분 진행되면서 일선 시·군 역량에 따라 지역발전의 명암이 갈리는 상황에서 이미 ‘공모 대응 T/F팀’을 구성 운영해 온 태안군이 보다 적극적인 대안 모색과 전문성 강화에 나선 것.

한 군수와 강 원장은 본격 워크숍에 앞선 1부 행사에서 정부 공모사업 및 지역현안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 공유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약안에 서명하면서 지속적인 협조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태안~보령 연륙교 건설 대응전략 △대산항~롱앤항 여객선 취항 대응전략 등 2개 과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2건의 과제들은 현재 군을 둘러싼 대표적 외부 변화 요인들로 태안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 인식 속에서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1주제 발표를 맡은 충발연 이인배 연구위원은 보령과의 연륙교 건설로 인한 예상 문제점으로 △생활권 및 공동체 분산 △쇼핑 및 문화활동 보령 유출 △관광객 야간 활동 유출 △안면도내 동서 간 불균형 발전 등을 지적하면서,

대응전략으로 안면도 종합발전계획의 수정계획 수립, 안면도 관광지 및 기업도시의 상업시설 확충, 연륙교 연접 관광객 체류시설 유치 추진을 제시했다.

또한, 2주제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한 박인성 연구위원은 태안의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으로 △중국어 기반 관광인프라 구축 △파워 블로거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 △산동성 해양경제구 개발과의 연계방안 강구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워크숍이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내포시 및 세종시 활성화, 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이전, 요우커의 집중 내한 등 대내외 다양한 기회요인을 맞고 있는 태안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세부적으로 제시했다는 데 있다.

한상기 군수 역시 인사말을 통해 이 점을 적극 부각했는데, 한 군수는 “현 시점에서 군의 가장 당면한 현안인 두 과제의 추진방향과 정도에 따라 지역 변화의 수준이 좌우된다”며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항인 만큼 워크숍에서 제시된 참신한 의견과 정책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뒤

“오늘 협약과 워크숍이 지역발전 토대를 닦는 정책개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군과 충발연 양측 실무진간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6기 출범 이후 행정 분야의 경영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군은 ‘지역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형 시장’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400억 원의 국·도비를 이미 확보한 상황임에도

공모 대응 T/F팀 구성과 성과시상금 제도 등 군정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 확충하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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