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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도내 각급학교 석면 제거율 87%

홍성군내 초등학교 21개교 중 18개 학교 석면 완전 제거한 것으로 확인

2024.06.13(목) 17:00:27 | 홍주신문 (이메일주소:rlarudal4767@daum.net
               	rlarudal4767@daum.net)

충청남도도내각급학교석면제거율87 1

본지 806호(2023년 9월 14일자) 9면 ‘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 60% “석면 건축물 남아 있다”’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면광산이 있었던 홍성군 내 학교 석면 제거 공사가 올해 여름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석면’은 자연 광물의 일종으로 불에 타지 않는 성질을 가져 과거에는 주로 지붕재, 천장재, 자동차 브레이크라이닝, 단열재 등에 사용됐으며, 특히 학교와 관공서 등에서 의무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석면을 손상·노후화로 발생한 분진으로 인해 악성중피종, 폐암, 석면폐, 미만성 흉막비후, 후두암, 난소암 등 질환을 발생시키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해 국내에서도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홍주신문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유치원 25곳,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8곳, 기타학교 1곳 등 총 65곳의 관내 유·초·중·고교 등 각급학 교 중 62개교가 석면 제거공사를 완료했다. 

그중 21개 초등학교 중 결성초등학교, 홍동초등학교, 서해삼육초등학교 등 3곳에서 석면이 아직 모두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성초등학교는 학교 전체면적 1171㎡ 중 1079㎡의 석면을 제거해 92㎡, 홍동초등학교는 학교 전체면적 1842㎡ 중 1811㎡의 석면을 제거해 31㎡, 서해삼육초등학교는 학교 전체면적 1349㎡ 중 1328㎡의 석면을 제거해 21㎡에 속하는 면적에 석면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이성희 충남도교육청 시설과 시설관리팀 주무관은 “교육부는 국내 모든 학교에서의 석면 제거 계획 완료 기일을 2027년로 삼고 있으나, 충청남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사인 학교 석면 제거를 교육부의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26년까지 모두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현재 홍성군 소재 초등학교 중 3곳에 석면이 잔존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편성된 예산을 홍성교육지원청에 교부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충남도교육청은 2023년도 기준 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약 87% 정도 제거했으며, 향후 제거율 100%에 이르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하게 계획·관리해 2026년까지 도교육청의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욱 홍성교육지원청 행정과 시설팀장은 “현재 도교육청으로부터 관내 3곳의 초등학교에 잔존하고 있는 석면 제거를 위한 예산을 배정받았으며, 이중 홍동초와 서해삼육초에는 예산을 교부했고 이 두 학교는 오는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 제거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 팀장은 “결성초의 경우 적정규모 학교로 지정이 된 관계로 향후 행정절차에 맞춰 학교 시설 내 석면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제거할 것”이라며 “해당 예산과 계획은 이미 갖춰져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 내 유·초·중·고교 등 각급학교의 석면 제거율은 8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도 15개 시·군 중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면광산이 있었던 충남 홍성군은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제거율을 보였다.

충남도교육청과 홍성교육지원청의 노력으로 도내 각급 학교 및 관내 각급 학교의 석면 제거율과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향후 도교육청과 홍성교육지원청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돼 관내 학교의 잔존하고 있는 석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히 제거될지 여부에 대해 충남도민과 홍성군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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