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백제문화단지
[운영 시간]
주간: 09:00 ~18:00
야간: 18:00 ~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매주 월~수 야간만 정기휴무
들어서면 매표소라고 환하게 불을 밝히고 기다리고 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급받고 2-3분 거리로 들어가니 정양문이 나온다. 야간 개장에 입장하는 가족들과 함께 걸음을 맞추어 정양문을 향해 걸어간다. 백제문화단지의 큰 관문이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 백제문화단지의 시작 정양문
정양문을 통과하면서 구입한 입장권을 제시하고 드디어 사비궁을 알현한다.
정양문(正陽門) 백제문화단지의 정문으로 하루 중 모든 기운이 왕성한 때를 지칭하는 정양(正陽)에서 이름을 따왔다.[출처: 사비성 안내문]
▲ 정양문을 통과하여 보이는 사비성
백제 역사를 재현해 놓은 백제문화단지! 사비성인 왕궁, 능사인 사찰 그리고 다양한 계급별 주택(서민주택, 귀족주택, 군관주택)을 볼 수 있고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 분명하다.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중 백제 왕궁을 재현한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다.
▲ 사비성 잔디밭 야경
▲ 능사 5층 목탑
▲ 백제문화단지 관람 안내도
▲ 정양문 위치에서 안내도
넓은 잔디밭 광장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무료로 대여해주는 연날리기 체험으로 6시에 입장할 때는? 아이들은 신나게 바람의 결을 따라 달리면서 연날리기를 하고 있었다.
야행의 진수를 느끼며 사비성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중앙으로 사비궁이 보인다. 사비궁의 안내전경을 보며 오늘의 발길을 결정해 본다.
먼저 사비궁(중앙으로 천정문/천정전 > 동편방향으로 연영전/문사전 > 서편방향으로 인덕전/무덕전) > 백제정원 > 능사(중앙으로 5층 목탑 > 대웅전 > 자효당) > 수경정 > 고분공원 > 제향루 > 위례성 > 백제시대 주택 (서민주택 > 귀족주택 > 군관주택) > 대나무숲 순서로 야행길을 거닐어보자.
사비궁은 대백제의 왕궁이다. 사비궁 중앙으로 천정문과 천정전이 있다.
동궁으로 찾아가본다. 동편으로는 연영전 문사전이 있다.
현정문(顯政門) 은 사비궁 동궁(東宮)의 정문이다. 예부터 임금이 궁성의 남문에 정령(政令)을 내걸고 시정목표를 알렸던 것에서 이름을 따왔다. 문사전(文思殿)은 동궁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로 왕이 평소 집무를 보는 공간이다. 주로 문관에 관한 집무공간으로서 문사전의 문(文)은 동쪽을 의미한다. 연영전(延英殿) 주로 문신들의 집무 공간이며 천하의 인재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출처: 사비성 안내문]
서궁으로 찾아가본다. 서편으로는 인덕전과 무덕전이 있다.
서궁은 특히 드라마 촬영지여서 그런지 의상대여 코너도 보인다. 주간개장에만 대여가 가능하다. 서궁을 모두 구경하셨는지 한 어르신이 피곤함을 잠시 내려놓고 선광문에서 쉬고 계신다. 나도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많이든다. 그래도능사의 5층 목탑은 보러가야겠지.
능사는 백제왕실의 사찰이다. 부처님 오신날의 연등을 야간개장에도 꾸며놓으니 야경이 더 멋있다.
대통문(大通門)능사의 중문이다. 뜻이 크게 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능사(陵寺) 5층 목탑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이며 부처의 사리를 모시던 곳이다. 높이는 38m로 아파트 높이 13층 정도이다. 능산리 사지 목탑 심초석에서 발굴된 국보 288호 창왕명석조사리감(昌王銘石造舍利龕)에는 백제 위덕왕 14년 (서기 567년)에 사리를 봉안하고 탑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대웅전(大雄殿)(금당) 능사의 금당으로 능사에서 불상을 모시던 공간이다. 예불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백제 불상인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불상 앞에는 금동대향로가 놓여져 있다. 삼존불에 금을 덮지 않고 옻칠로만 마감을 한 것이 특징이다. 가끔씩 안에서 스님이 불경을 외는 모습을 볼 수 있다.[출처: 백제문화단지 안내문]
오른쪽을 보니 한 학생이 북을 치고 있다. 북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했다. 이곳은 수경정이다.
백제 횡혈식 석실분1 석실의 구조가 완전한 형태로 묘광은 장방형 평면으로 연도부, 묘도, 배수구로 이루어져 있다. 석실 내부는 육각형의 구조이며 천정 덮개석은 대형판석 3매를 사용하였다. 묘실은 화강석 판석을 사용하였으며 규모는 길이는 248㎝, 너비는 82㎝, 높이는 110㎝이다. 백제문화단지내 화계조성부지에서 발굴되어 이전복원 하였다.[출처: 백제문화단지 안내문]
위례성을 보러가기에는 밤이 깊어 6시경에 본 모습으로 알려드릴 수 밖에는 없었다.
직원분께서 늦은 시간 위례성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
▲ 위례성 가는 길
▲ 위례성 입구
▲ 위례성
▲ 위례성 내부
위례성을 나오는 길에 귀족주택과 군관주택을 들렀다.
▲ 귀족주택
▲ 귀족주택 안내문
▲ 군관주택
군관주택(계백장군댁)은 백제말기의 대표적 무관인 계백장군의 집을 재현한 곳이다. 서기 660년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해오자 계백은 자신은 처자를 베고, 비장한 결의를 다졌다. 황산벌에서 신라군 5만명을 맞이하여 다섯번의 전투에서 네 차례나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패하고 계백은 전사하였다. 그러나 그의 충절과 기상은 후대에까지 널리 전해지고 있다. [출처: 백제문화단지 안내문]
계백장군의 동영상도 준비가 되어서 영상시청이 가능한 곳이었다. 군관주택을 떠나 대나무숲을 지나는데 벌레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라 숲을 거닐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다음에 올 때는 모기퇴치약을 바르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멀리서 한가롭게 대나무의 풍경을 즐겼다.
▲ 야행을 마치고 나가는 모습
▲ 특별한 야행 행사 일정
백제문화단지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