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왕 이야기가 있는 궁마을
충남 보령시 궁촌동 30-15
2024.05.10(금) 04:41:04 | 논두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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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angsu63@gmail.com)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입니다.
보령의 랜드마크인 경순왕 이야기가 있는 궁마을을 탐방해보았는데요.
경순왕은 후삼국시대 고려에 귀부하고 무열왕후손중에 제일 어르신이 있는 무염대사와 국운을 상의하고 의지하여 18년이나 왕대사에 머물다가 개성만월대에서 왕건의 부름을 받고 낙랑공주와 혼인하여 개성으로 갔다고 전하는데요. 이때 같이 입궁하지 못한 궁녀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경순왕 사당이 있는 고야실과 왕대사의 중간지점으로 배가 있는 포구와 가까이 있어서 인지 쇗개포구와 연관해 아주 발달한 궁마을이었음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순왕 순례길 답사코스로 지정되어 경순왕 벽화전 그리기 사업이 한창입니다. 이야기가 있는 궁마을이야말로 마을만들기 사업의 기폭제로 롤모델이 되고 있어요. 벽화를 보면서 궁마을 탐방하며 산책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궁마을의 트랜드인 경순왕이 먹었다는 두부요리가 선풍적인 인기가 있는데요. 이번 답사코스로 벽화전을 보고 점심으로 이곳 두부마을 이야기에서 청국장을 먹었거든요. 얼큰하고 담백한 두부 요리는 천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가 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경순왕이 오래산 비결이 두부가 아닌가 해요.
궁촌교를 지나 아파트쪽으로 가는 길도 집구경하며 돌아보기 참 좋은 것 같아요. 공기가 넘 좋구요. 자연경관이 빼어나서 경순왕이 여기서 머물다가 왕대사에 간 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아파트가 생겨 보령의 제일좋은 주거환경으로 자부심이 대단한 것같아요. 뿐만아니라 충혼탑과 공원이 있어 서해의 왕대사와 쇗개포구를 바라보며 기분좋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궁촌마을(두부이야기)충남 보령시 현충탑길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