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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성 속동갯벌마을 천수만 전망대, 미리 가본 홍성스카이타워

아름다운 서해바다 높이 올라 멀리 넓게 즐겨요!

충남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627-10

2024.04.04(목) 20:34:49 | 걷는 여행자 (이메일주소:dayee0@naver.com
               	daye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미국의 소설가 리처드 바크의 우화소설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소설에서는 멀리 앞날을 내다보며 꿈과 이상을 가지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되었지만 구절 그대로 해석하자면 높이 날아야 멀리 볼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5월 초 홍성에서는 그러한 나들이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속동마을에 홍성스카이타워가 개장됩니다.

홍성 속동해안공원
▲ 홍성 속동해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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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스카이타워는 속동갯벌마을에 조성되었습니다. 남당항에서 궁리항을 지나 서산 A, B 방조제로 이어지는 천수만입니다. 홍성 8경 중 하나인 속동갯벌과 모섬 끝자락의 속동전망대가 있습니다. 올봄 홍성스카이타워가 개장하면 전국적 명소로 거듭날듯합니다.

스카이타워는 작년에 이미 완공되었고 현재는 주차장 등 편의시설 정비 중입니다. 4월 말~ 5월 초 개장을 앞두고는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개장에 앞서 먼저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스카이타워를 올라보았습니다. 속동해안공원에 주차를 하고는 해안선을 따라 타워로 향합니다. 

속동갯벌마을의 모섬
▲ 속동갯벌마을의 모섬

5월초 개장을 앞둔 홍성스카이타워
▲ 5월초 개장을 앞둔 홍성스카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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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타워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가 초입으로 우뚝 솟았습니다.
넓은 광장도 조성되어 탁 트인 전경입니다. 해안선 끝자락 언덕을 오르면 짧은 덱 길이 타워까지 이어집니다. 또한 해안가로 이어지는 또 다른 덱 이 언덕과 해안선 사이로 연결되네요. 목재 데크는 그 자체로 전망대가 되어 바다 전경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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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스카이타워 광장
▲ 홍성스카이타워 광장

건너편으로 기존의 속동전망대가 있는 모섬이 건너다보입니다. 썰물로 인해 먼바다까지 밀려난 물길로 인해 갯벌이 넓게 드러났습니다. 한참을 걸어야 할 만큼 아주 먼 거리였습니다. 만조 시에는 모섬 주변으로 바닷물이 철썩이는 풍경 또한 아름답습니다. 그럴 때면 속동 마을에서 모섬까지 길게 이어지는 데크는 바닷길을 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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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스카이타워는 전망층과 옥상층이 있는 2중 구조입니다. 전망대까지는 50M, 조형물 전체는 60M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탑승하여 전망대로 향합니다. 계단으로도 오를 수가 있습니다. 전망층 또한 실내와 외부의 2층 구조입니다. 실내는 해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 테이블이 빙 둘러 이어지고 바깥 야외는 강화유리 바닥입니다.

홍성스카이타워 전망층
▲ 홍성스카이타워 전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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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와 야외의 경계인 유리문을 넘으면 이렇듯 멋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50M 높이에서 즐기는 풍경은 상상이었습니다. 빙 둘러 이어지는 폭 2M, 길이 66M의 강화유리는 스릴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줍니다. 심장이 약한 분들은 쉬이 걸을 수가 없는 반면 스릴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멋진 포토존이 되어주겠습니다. 강화 유리 아래로 속동전망대가 있는 광장이 아주 멀게 내려다보입니다.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홍성스카이타워 전망층의 강화유리
▲ 홍성스카이타워 전망층의 강화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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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를 돌아 나온 후 계단을 이용하여 옥상층으로 향합니다. 꽃과 벤치로 장식된 옥상층은 중앙의 조형탑을 제외하고는 전면이 목재 데크로 되어있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한 층을 더 올랐다고 전망층에서 바라볼 때보다 전경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전망층에서 옥상층으로 연결되는 실내계단
▲ 전망층에서 옥상층으로 연결되는 실내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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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스카이타워 옥상층
▲ 홍성스카이타워 옥상층

솔직하게 전망대를 오를 때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몇 번 방문하며 여러 번 보았던 풍경을 조금 넓게 볼거라는 예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마주한 풍경은 상상 이상의 큰 감동이었습니다. 먼바다로 밀려난 해안선이 가까워지고 360도 회전되는 풍경은 갯벌과 해안선의 경계, 먼 능선, 그 사이로 자리 잡은 마을과 시원하게 뻗은 도로까지 너무도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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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없이 커 보였던 모섬은 바닷가 한가운데 한점의 점이 되었습니다.
해변 끝자락에서는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을 만큼 물이 빠져 드러난 갯벌은 멀고 가까운 지점에 따라 찰나로 변하는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밀물이 시작되며 서서히 가까워지는 바닷물의 움직임 또한 큰 설렘이었으며 능선 사이로 포옥 안긴 마을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합니다.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면 홍성스카이타워는 더욱 화려해집니다. 256가지 색을 표현하는 첨단 조명시설에 불이 켜지며 어두운 바다를 밝히게됩니다. 
 
해안선과 갯벌이 만나 대장관을 이룬 천수만
▲ 해안선과 갯벌이 만나 대장관을 이룬 천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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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동갯벌마을 도로와 해안선이 맞닿은 풍경
▲ 속동갯벌마을 도로와 해안선이 맞닿은 풍경

홍성스카이타워 주변으로는 속동갯벌체험관과 농특산물 판매장 기존의 시설이 더해지고 화장실은 새로이 신축되었습니다. 마음이 흥분되던 감동의 여운을 모섬으로 향하는 데크길을 따라 이어봅니다. 울창한 해송림과 바닷길을 통과하여 닿게 되는 모섬에서는 활처럼 휘어진 해안선과 넓게 드러난 갯벌이 좌우로 펼쳐집니다. 언덕 정상에는 돌고래가 날아오르는 속동전망대입니다.

속동갯벌마을 정보센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 속동갯벌마을 정보센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속동갯벌마을의 해송림
▲ 속동갯벌마을의 해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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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과, 속동갯벌마을의 탁 트인 전망 즐기는 홍성스카이타워는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5월 초 개장됩니다. 입장료는 3천 원이며 2천 원 홍성사랑상품권이 지급됩니다. 홍성 천수만의 아름다운 바다를 높이 올라서는 더욱 넓게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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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스카이타워(속동갯벌마을)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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