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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풍스러운 태안성당

전주 '전동성당'과 쌍둥이성당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435-1

2024.04.04(목) 15:54:13 | 가는정 (이메일주소:efu0210@naver.com
               	efu021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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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성당

1964년 처음 건립된 태안성당은 전주의 전동성당에서 영감을 받아 2006년 전면 재건축 됐습니다. '쌍둥이 대성당'이라 불리는 이 성당은 내부와 외부를 모두 재현하고 있습니다. 태안성당 신도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쌓으며 정성을 다해 독특하면서도 다소 불규칙한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지만 미사 시간에는 내부 접근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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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 위치한 전동성당  [출처 : 나무위키]

전주시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입니다. 1981년 9월 25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937년에서 1957년까지 천주교 전주교구의 주교좌성당이었으며, 건축물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영화의 촬영지나 결혼식 장소로 자주 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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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분위기와 성당의 고풍스러운 매력은 비 온 뒤 흐린 하늘을 더 아름답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흐리거나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 필자는 이 곳 분위기에 흠뻑 빠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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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옆으로 잔디밭이 나있고, 나무에서는 꽃망울이 활짝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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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의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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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종교가 없습니다만, 흐린 날임에도 불구하고 성모 마리아 상이 빛나 보이는 느낌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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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구 쪽에 활짝 피어있는 수선화

충청남도 태안읍 동문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태안성당은 지역민은 물론 전국의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전동성당의 성공적인 모방으로 평가 받는 태안성당은 주로 교구민들이 자금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특히 기부자들 중 상당한 노인 인구를 봤을 때는 지역사회 헌신의 놀라움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00여 년 전 전동성당을 지은 선조들의 정신을 재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정신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전통 토기 가마에서 정성을 다해 제작된 벽돌 하나하나에는 현대성과 유산을 존중하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건설 관계자들은 전동성당의 모든 면을 꼼꼼하게 측정하고 문서화하여 진위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태안성당의 독특한 매력은 손으로 만들어진 50여 종의 벽돌인데, 그들의 헌신이 담겨 더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리 크진 않지만, 태안 지역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발자취를 남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태안성당(교회)
충남 태안군 태안읍 터널길 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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