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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향교, 공기 2575년 ‘춘기석전대제’ 봉행

2024.03.28(목) 15:14:33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leei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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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향교는 지난 14일(음력 2월 5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5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 태안향교는 지난 14일(음력 2월 5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5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14일(음력 2월 5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 2575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은 초헌관에 가세로 군수가, 아헌관에는 김만규 태안농협조합장이, 종헌관에는 박치순 근흥지역사회보장협의회위원장, 동종향분헌관에 가웅현 태안군 씨름협회장, 서종향분헌관에 명제황 충남화훼연구회회장이 헌관으로 봉행 했고, 집례는 이성선 의전수석 장의가, 해설집례는 구종희 다도회원이, 대축에는 가종현 사문이, 그리고 묘사에 이장래 감사가, 알자는 성동조 사문이 각각 맡았다.

이번 제례는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를 봉행했다. 이어 음복례(飮福禮)와 망예례(望예禮) 순으로 봉행했다.

이날 석전 봉행 직전 행사에는 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태안교육지원청 윤여준 교육장, 이미자 태안초 교장, 고종남 태안문화원장, 이익근˙현종돈˙이경재 원임 전교와 성균관유도회 태안지부 회장 및 각 읍면 지회장, 관내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태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유림발전은 물론 전통민속씨름 설날대회를 유치해 태안의 위상을 드높인 가웅현 태안군씨름협회장을 포함한 태안반도청장년회가 함께 제관으로 참반한 가운데 태안향교측은 “우리 태안의 청년유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밝은 희망이 보인다”고 기대했다.

태안향교 제24대 이인묵 전교는 인사말에서 “오늘 봉행하는 석전제례는 1986년 우리나라 주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서, 공부자를 비롯한 다섯분의 성현과 공자님의 제자 10분, 송조 6현, 우리나라 현인 18분 등 39위를 봉안한 대설위 향교로서, 모든 의식은 국조오례의 예규에 준하여 실시하오며, 요즈음의 생활 문화와는 다른 점이 많으나 신세대의 유림들이 생소하게 접해 보는 전통문화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교는 이어 “종교적인 인식이나 숭배의식이 아닌 전통문화를 계승, 보전하고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행사인 만큼 앞으도 유림지도자분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전교는 이날 춘기석전대제에서 4촌 이내로의 혼인금지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이 전교는 “요즘 법무부가 4촌 이내 혼인금지로 변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음을 묵과할 수 없어 태안향교 3천여 유림일동은 ‘인륜과 도덕을 말살하려는 근친혼은 즉각 중단 하라’고 성균관과 유림의 의지를 천명하고 꼭 막아 내겠다”고 발표 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가세로 군수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신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제례로서, 민족 고유의 전통 사상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여기에 참여하신 유림지도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

신경철 의장에 이어 축사에 나선 태안교육지원청 윤여준 교육장은 “우리 향교에 지역특색을 반영한 마을공동체 배움의 장을 관내 초˙중학교 인성교육과 향교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사 일정에 맞춰 전국 234개 향교 중 최초로 6~7백년 잠자던 곳을 개방 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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