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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봄을 맞아 난전시회를 하고 있어요

충남 보령시 대천동 340-2

2024.03.04(월) 21:44:05 | 솔바다 (이메일주소:jadoori@hanmail.net
               	jadoori@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난을 전시하는 곳이 어디에요?”
한 중년부인이 묻는다.
마침 본인도 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피어난 꽃들을 보고픈 맘이 나와 같구나 하며 반갑게 알려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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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문학관(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춘 봄전시회'

문 앞에선 관람객들이 들어가고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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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주최 측이 인사를 하며 반가이 맞아주신다.
봉사를 하는 안내자리에 있는 분도 반갑게 맞이하신다.
“지금은 많이 빠져 나갔어요. 좀 여유롭게 볼 수 있어요”
잠시까지도 전시장이 성황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많이 왔다니 참으로 꽃의 매력은 대단한 것 같다.
막상 꽃을 보니 관련자들은 물론이지만, 이렇게나 생생하고 화사한 꽃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러했을 것 같았다.
꽃 앞에서 무슨 말이 필요하랴.
입구에는 환영하는 화환들이 줄을 이었고,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고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찰칵, 찰칵소리가 연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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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난을 보기 시작하였다.
하나같이 꽃의 모양이 매혹적이다. 피어난 색상도 어느 것은 더욱 발길을 잡았다.
이 꽃들을 문양으로 한 티셔츠 같은 것은 어떨까?
이 와중에도 하나가 좀 특이해서 보니 중국난이었는데, 꽃도 국적에 따라 모양에서 차이가 보이니 신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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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사로잡던 잎사귀 색깔 ▲ 눈을 사로잡은 잎사귀 색깔

한란과 차이나 보여서 보니 중국난▲ 한국춘란과 달라 보이던 중국춘란(백화소심)

요염함이 가득해보이더라구요
▲ 생기발랄함이 가득해요

그래서일까. 이러저러한 난들을 보면서 옛 선조들이 사군자로 삼으며 애지중지하였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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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고 있자니 눈길을 끌고 있는 것들이 있다.
대상, 최우수상, 금상, 은상을 받은 꽃들이다.
축하 꽃다발까지 놓여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대상을 받을까?. 어떠해서 대상을 받은 걸까.

대상을 받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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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한 모습들이 자랑스러워 보입니다

지난날 난을 선물로 받았을 때 그 기분이 떠오르며, 다른 화분과 달리 화분 위에 있는 재료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이 검은 것이 무엇이예요?"
"화산석이예요." 아~~ 이러한 돌도 중요한 재료가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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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몇 발짝을 가시더니  “이 난, 한 촉에 얼마 할 것 같아요?. 한때는 천만 원까지 갔어요.
지금은 많이 나와서 그 정도까지는 안 가지만요”
“??”
놀라울 뿐이었는데, 난을 좋아하는 분들 입장에선 그 정도의 고가에도 거래가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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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고 있으려니  
“잠깐 여기서 차 한 잔 해요”
“축하드립니다~.”
이런저런 덕담을 하고 있자니 행사요원이 준비한 떡을 가져오셨다.
한아름을 안겨 주니 오길 잘 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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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은 꽃들은 이렇게 나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다.
난을 좋아하는 동아리님들 덕분에 봄향기를 맘껏 함께 하였다.
 

보령문화의전당
충남 보령시 대흥로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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