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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을 부르는 천리포수목원에 피어난 납매와 겨울꽃들

천리포수목원에서 피어나는 겨울꽃과 초봄에 피어나는 꽃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868

2024.02.17(토) 15:07:17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이제 겨울이 천천히 지나가면서 봄의 기운이 천천히 대지에 내리고 있습니다
. 아직은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것 같은 날 찾은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겨울꽃과 봄꽃이 천천히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이날은 바람이 좀 불었지만 맑은 날이어서 햇살이 내리쬐어 그리 춥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입춘이 지나니 봄이 다가오는데 천리포수목원 곳곳에 아름다운 겨울꽃이 피어나 향기로운 모습입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안으로 들어가니 겨울이지만 삭막한 모습을 나무에 감은 천으로 감추고 있었습니다
. 천천히 걸으면서 늦겨울의 모습을 밀어 보내면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곳저곳에서 봄의 자취를 찾게 합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왼쪽으로 난 길을 걸어가니 언덕에 동백꽃이 피어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이곳은 온실이 아닌 땅에서 동백이 꽃을 피우는 모습인데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곱게 피어난 동백을 보면서 이제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겨울에는 대지가 얼고 자연에서 꽃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 안으로 들어가면서 오른쪽에 연못이 있는데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물속에 비친 또 다른 세상은 잠시 머물면서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연못에는 철새 몇 마리가 찾아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줍니다
. 철새는 가까이 가면 도망가는데 괜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반영된 세상을 만나 이런저런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연못을 지나서 겨울 정원 쪽으로 가다 보면 설립자인 민병갈 박사의 흉상이 있습니다
. 수목원을 돌다 보면 이곳에 흉상이 있고 벤치에 앉아있는 민병갈 박사의 상을 볼 수도 있는데 흉상을 보면서 무한한 고마움을 느껴 잠시 고개를 숙이고 겨울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안으로 들어가노라니 천리포수목원 겨울 정원 아래 마당에 겨울꽃이 담긴 화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이곳 화분에는 각종 풍년화의 꽃이 피어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겨울꽃을 만나는 최초의 시점이 됩니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나면 설강화가 입구부터 피어날 것입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천천히 겨울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겨울 정원에는 다양한 겨울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향기로 유혹하는 납매를 만났습니다. 차가운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 향기까지 좋은 꽃입니다. 정말 겨울에 이렇게 납매를 만나니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납매는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납매를 당매(唐梅)라고도 하는데 관상수로 널리 심고 있습니다. 12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하여 꽃이 피어나는데 꽃의 지름은 2cm 내외로 꽃받침과 꽃잎은 다수이고 원예품종이 많이 있다. 납매는 겨울이나 이른 봄에 피어나는데 바람이 차고 얼음이 얼어도 피어나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납매는 겨울이라도 마른 가지 위에서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 그리고 그 꽃에서 풍기는 향내는 어디다 비할 수 없을 만큼 향기롭고 좋습니다. 꽃이 피어있는 납매 나무 근처에 가면 향기가 진동합니다. 정말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의 향기치고 너무 좋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추운 겨울에 홀로 피는 꽃이어서 사랑을 홀로 받는다. 차가운 날씨를 이기고 피어나는 납매를 보노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꿋꿋하게 피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니 역시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남매의 꽃말은
당신은 가련한 마음을 가졌어요’, ‘자애등이다. 겨울에 피어나는 납매를 보노라면 정말 가냘픈 모습을 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납매 옆에는 매실나무가 있다
, 구불구불한 가지마다 하얀 꽃이 피어나지만 방문한 날은 아직 피어나지 않았지만, 곧 피어날 것 같습니다. 매실나무의 꽃 매화는 매서운 추위를 이기고 청아하게 꽃을 피워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곳에서 일본이 원산지인 풍년화를 만났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풍년화의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으로 매끄럽고 작은 가지는 노란빛을 띤 갈색 또는 어두운 갈색입니다. 풍년화가 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만난 풍년화는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노란색, 검붉은색 그리고 갈색 등으로 풍년화꽃이 피어납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버들강아지에 맺힌 꽃눈이 보기도 좋습니다. 역시 봄을 알리는 전령처럼 고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몇 그루가 있어 나뭇가지에서 피어오르는 모습이 참 곱게 다가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복수초 또한 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야생화입니다. 전국적으로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인데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라나는데 천리포수목원에서 여러 곳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삼지닥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아직은 완전히 피어나지는 않았지만
, 곧 피어날 것 같습니다. 삼지닥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제지 원료로 심었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는데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피어납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이곳 천리포수목원의 초봄에는 크로커스와 설강화가 많이 피어납니다. 크로커스는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설강화는 겨울 정원에서 하얗고 작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정말 천사와 같은 꽃처럼 느껴집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천천히 유리온실로 갔습니다
. 이곳에는 많은 종류의 동백꽃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붉게 혹은 분홍빛과 하얀색으로 피어 나는 동백꽃이 참 곱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동백꽃이 피어납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이곳에서 만나는 동백꽃을 보노라니 봄이 재대로 느껴집니다. 요즘은 이곳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동백꽃을 보기 시작합니다. 이곳 온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이곳에 갤러리가 있어 연중 전시하는데 이번에는 천리포수목원의 사계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천리포수목원에 있는 식물의 표본을 전시하여 좀 더 천리포수목원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왼쪽으로는 바다에 떠 있는 섬이 하나 있는데 바로 닭섬입니다. 모양이 닭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닷물이 나가면 그곳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이날은 바닷물이 가득 들어와서 떠 있는 듯한 섬의 모습인데 아름답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이곳 천리포수목원에서 겨울에 피어나는 꽃을 만나보면서 천천히 피어나는 봄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천천히 걸으면서 돌아보는 데는 한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봄을 부르는 천리포수목원의 이름다운 겨울꽃과 봄꽃을 만나면서 봄을 맞아도 좋습니다.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태안 천리포수목원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187
전화 : 041-672-9982  
  

천리포수목원

▲ 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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