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기독교 박물관 안내소 

공주 제일교회 옆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안내소 옆에 위치한 기독교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보시다시피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하나 하나를 들여다보다 보면 이렇게 옛 공주제일교회 (현 기독교 박물관)의 모습을 전시해놓은 모형도 전시되어 있어요 원래 공주제일교회 건물이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예배당,
동네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활동의 장소로 쓰이다가 6.25 때 남침한 북한군이 이 건물을 폭탄, 총알 등의 전시품을 놓는 창고로 썼는데 유엔군이 그 소식을 입수하고 폭격해 무너진 이후에 1970년도에 교인들이 다시 일일히 벽돌과 모래를 날라가며 다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중간 중간 설명이 있으니 주의 깊게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젤 처음 시작했던 초가 예배당 1902년 초가 한 동을 구입하며 시작되었고 1903년 초가 한 동을 추가로 더 구입하면서 초가 한 동은 예배당으로 다른 초가 한 동은 진료실로 사용하면서 복음전도와 의료선교를 겸하여 실시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조선 말 ~ 일제 강점기 당시 문화,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던 '영명학교' 
설립초기 학교와 병원사업을 공주제일교회에서 병행하다가 일제강점기 때에는 '항일운동' 과 '육아', '교육' 등을 통한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서 활동했다고 해요.



옆으로 더 가면 설명이 더 상세하게 나와있는데 공주제일교회가 1920년 4월 교회안에 창설했던
공주유치원(육아선교) , 어린이란 말도 아직 없었고 어린이의 교육과 인권이란 개념도 없었던 때에 
어린이들을 체계적으로 돌보고 가르쳤다고 적혀있고
1924년 덴마크 출신의 여선교사 보딩은 중앙영아원(육아선교)를 설립했는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던 육아복지 사업이라고 하네요. 



그 당시 예배를 드릴 때 쓰였던 주보, 요즘에는 컴퓨터로 프린트 해서 주는데
옛날에는 손으로 일일히 썼으니 정성이 대단한거 같죠?



3.1 운동으로 유명한 유관순 열사의 그릇 
유관순 열사는 공주제일교회의 영명여학교를 1914년부터 1916년까지 다녔었는데 
그 당시 유관순 열사에게 신앙을 전하고 공주로 이끌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었던
시에리시 선교사와 유관순 열사가 함께 사용했었던 그릇이라고 하네요. 



샤프 선교사가 공주에 첫 선교사로 내려오면서 가지고 온 오르간 
샤프와 시에리시 선교사 부부가 예배 때마다 사용했었고 17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청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계단이나 쉬프트를 통해 지하로 내려오면 지하전시장이 있으니까
지하전시장도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하전시장 태동관 앞에 보면은 공주지역의 제 1호 한인 양의사였던 양재순 장로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데 영명학교 3학년 재학 시절 3.1 운동이 일어나자 운동에 참여하여
6개월 형을 선고받기도 했고 세브란스병원, 함흥자혜병원, 군산구암병원 등을 거쳐
공제의원으로 공주시의 근대의료를 활동을 시작해
일생동안, 무려 63년 동안 공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봉사했는데
가난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진료도 서슴치 않았다고 해요.



공주제일교회에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곳곳에 적혀있고요.



공주의 만세운동에 대한 설명도 적혀져 있는데, 
1919년 4월 1일 오후 2시에 공주읍교회(현 공주제일교회)의 현석칠 담임목사가 총지휘를 하고
공주읍교회의 임원, 영명학교 교사, 학생들 공주지역 감리회공동체가 주도하여
공주읍내 장터에서 시위해 주변의 주민들도 가담해 만세운동을 했다고 해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라 저도 처음 알았네요.



박물관 외부에 시프 선교사의 동상도 전시되어 있으니 나가는 길에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유물이 정말 많은데 분량상 다 올릴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공주 오실때 꼭 한번 보고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공주기독교 박물관
충남 공주시 제민1길 18(봉황동 10)
041-853-7008

운영시간
월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주말 - 10시 ~ 15시
평일 - 10시 ~ 17시

관람료는 성인과 청소년 요금이 다르니 참고하시고요. 
가이드가 있어서 설명을 들을 수도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