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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삶을 담는 옹기, 음식에 꽃 발효에 현장에 가다

지역 각양각색의 옹기를 직접 체험하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 71-20

2024.01.29(월) 08:27:36 | 장병인작가 (이메일주소:kis9682@naver.com
               	kis968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평소 옹기에 관심이 많아서 집안에도 옹기를 많이 사두었습니다. 
그러다가 여행을 하면서 지역색을 가진 옹기를 볼 수 있다고
하여서 이곳을 방문을 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니 옹기들이 탑을 쌓으며
우리를 맞이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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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발효음식체험장의 지도로
충청남도 옹기의 본고장 아산시의 생활양속을 모두 품고 있습니다.
아이와 가족이 함께 나들이 해도 좋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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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표소 옆에서 인생 한컷을 멋지게 찍을 수 있는 인증샷 맛집이 있습니다.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항아리 몸통 위에서 독특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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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아산시민은 1,500원, 일반 시민은 2,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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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스탬프 투어를 찍는 방법도 잘 나와 있고,
관람권이나 체험권을 꼭 발권 후에 입장을 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입구가 다양한 곳으로 들어가다 보니
모르고 무단으로 들어가는 분도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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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전시관으로 향하는 길은 우스꽝스러운 그림으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옹기전시체험관 입구에는 스탬프 투어도 있고,
맛집이나 아산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브로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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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입니다. 이제 일생의 평생 보았던 옹기가 등장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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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있던 옹기가 집안 곳곳 놓여 있던
사진을 찍어서 표현해두었습니다.
새끼를 고아서 항아리 뚜껑에 매달기도 하였고,
장을 담궈서 해가 잘 들지 않은 응달에 두기도 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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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무형문화재 38-2호의 이지수 옹기장님의 약력이 드러나고,
그의 작품 세계가 잘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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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는 천연 재료인 흙을 반죽해서 구워 만든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칭해서 말하며 항아리라고 여기시기 바랍니다.
                                                                                                         
이런 항아리가 이전에는 할머니나 외할머니 댁에 가면
마당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서 보관하였지만,
지금은 잘 보이지 않고, 집 안에 부엌에서 김치 냉장고가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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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발효음식체험관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체험은 예약이 필요하지만 관람은 현장에서 즉시 발권이 가능합니다.
항아리 옆에서 사진을 찍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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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윷놀이도 있어서 체험관을 보다가 지친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거리가 주변에 즐비합니다.
누군가 신나게 한 게임을 하고 지나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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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내부에는 도고면에서
정착한 몇 명의 주민들이 만든 것을 시작으로 1960년대와
1970년데에 전국적으로 옹기산업이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무형 문화재 이지수님께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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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플라스틱 용기와 유리 그릇이 이를 대신하면서 옹기의 역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옹기전시관에는 옹기를 만든 과정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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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형을 만들어 현실성에 근거하여 도자기를 만들고 있어
이해도를 높여서 자녀들에게 설명해주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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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들의 열정과 혼이 항아리에 담겨 있는 모습을 잘 재현을 해냈습니다.
마치 제가 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거 같은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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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는 우리의 역사이고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시대,
삼국 남북극시대에도 우리 생활에 매우 밀접한 생활용품입니다.
이전에 역사시험을 보면서 외웠던 신석기 시대에 빗살무늬 토기도 원시적 형태의 옹기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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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나 장 등에 발효음식을 보관하여 사계절 내내 담아두었던 항아리, 옹기 만들기 체험을 했었다면
우리 전통을 더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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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옹기에 대한 생각을 평소에 해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체험을 못한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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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 발효 음식을 접목하여 고추장, 피자, 과일청과 같은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여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관과 감동적인 전통문화 체험공간인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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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영상으로 20분의 영상을 볼 수 있는 미디어공간도 있습니다.

항아리가 왜 볼록한지에 대해서 항상 의문이 있었는데 그거에 대한 해답도 찾았습니다.
항아리의 배가 볼록해서 항아리 안에 열이 잘 순환하고
내부의 온도가 부위에 상관 없이 골고루 분포가 되며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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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현명한 지식과 상식에 괜히 존경스러움을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게 넓은 공간과 체험활동이 많고,
전시관도 설명이 잘 되어서 학습장소로도 매우 제격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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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위에 주로 자주 담겼던 갓김치, 총각김치, 배추김치, 파김치, 물김치 등을 모형으로 두어서
실감 나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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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겨울이라 아이들이 뛰어놀기는 힘들지만,
따뜻한 봄이나  시원한 가을에는 맘껏 뛰어 놀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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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은 이른 시간이라 지금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앞으로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이곳에서 유익한 체험을 해야겠습니다.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산로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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