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갈만한 곳) 숭산 스님과 참선의 의미를 찾는 향적산 무상사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452-13
2024.01.23(화) 11:34:46 | fave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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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적산 치유의 숲계룡시는 향적산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일상에 지친 도시인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치유의 숲이 시작되는 곳은 찻길이 끝나는 무렵인데요. 이곳은 계룡산의 남쪽 자락을 알림과 동시에 숭상 국제 선원 무상사와 맞닿았습니다.
▲ 숭산 국제 선원 무상사무상사는 숭산 스님으로 익히 잘 알려진 절인데요. 숭산 스님은 미국에서 참선의 의미를 알린 불교 포교자로, 파란 눈의 제자를 둔 스님으로 유명합니다. 조계종 총무원 해외포교 30년을 마치고 2000년에 숭산 스님이 자리를 잡은 곳이 바로 계룡산 줄기인 향적봉 아래 무상사라고 합니다.
▲ 참선 동안거를 알리는 무상사1월 겨울에 찾아가니깐 사찰 입구에 동안거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수행에 정진하는 불교의 특징상, 한여름과 한겨울엔 스님들이 수행과 참선을 위해서 하안거와 동안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 외국인 스님들이 머무는 무상사▲ 스님들이 공부하시는 무상사계룡 무상사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건물들이 이어집니다. 외국인 스님들이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2000년 대선사 숭산 행원 스님이 창건했다고 합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걸쳐 3개월간의 집중 선 수행 안거가 실시되는데 이 외 기간에는 주말 안거, 일반인을 위한 법회, 주말 템플스테이 등의 다양한 사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합니다.
▲ 무상사의 대웅전가파른 계단 언덕을 따라서 올라가니 멋스러운 사찰 전각이 눈에 띄는 거 같습니다. 외국인 스님들이 많은 방문한다기에 대웅전도 더 커 보였던 거 같았습니다.
▲ 무상사의 산신각겨울철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은지 아담한 절은 고요함이 가득했습니다. 사찰 끝 산신각에서 은은하게 들리는 스님의 독경소리만이 귀를 간지럽힙니다. 대웅전의 맞은편에 위치한 산신각은 단청이 선명해서 새 건물 같았습니다.
▲ 대웅전 내부의 부처님을 모신 단상▲ 숭산 스님이 모셔져 있는 대웅전대웅전에 들어서면 넓은 내부와 숭산 스님을 모시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부처님을 모신 단상 위로 지붕이 삼 층을 이루고 있고, 천장도 아주 높아서 고개를 잔뜩 들어야 합니다.
한쪽 벽에는 숭산 스님이 모서져 있습니다. 숭산 스님은 숭산 스님은 세계 32개국에 120개 선방을 열고 참선의 의미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2004년 입적하셨을 때 예산 수덕사에서 다비식을 치렀는데요. 당시 외국인 승려들에게는 '동쪽에서 온 달마'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 무상사에서 내려오는 길▲ 향적산에서 이어지는 무상사사찰 뒤편으론 길이 이어져서 사찰 국사암을 향하고 향적산 치유의 숲과 연결되었습니다. 무상사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운치 있는 한옥카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카피 한 잔을 마시며 잠시 몸을 쉬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계룡산 국제 선원 무상사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향적산 길 129
문의전화: 042-841-6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