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다양한 이름의 사회적경제활동을 응원합니다

논산시 사회적경제기업 탐방

2023.09.23(토) 18:43:32 | 황토 (이메일주소:enikesa@hanmail.net
               	enikesa@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
▲ 논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대전의 로컬푸드교육센터 ‘품’협동조합에서 논산의 사회적경제기업 탐방의 기회가 있었다. 마을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관계자 모두 20여명이 함께 하게 되었다. 아침 9시 출발을 시작으로 대전에서 한 시간 정도 차를 달려 도착한 곳은 ‘모두의 공간, 논산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센터)였다. 날씨는 맑고 바람이 없어 강렬한 햇볕이 더 뜨겁게 느껴졌다.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2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3

도심과 시골의 경계인 듯한 곳에 센터의 우뚝한 건물이 보였다. 우리는 2층 커뮤니티룸에서 담당자가 소개하는 센터의 역할과 비전을 들었다.

‘사회적경제’는 자본양극화해소와 일자리창출과 같은 공공성과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수행하는 여러 경제활동이다. 논산의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혹은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은 현재 다양한 이름으로 의미있는 경제활동을 운영중이다. 센터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으로 상시 상담과 컨설팅, 마케팅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공공구매 및 판로개척에 머리를 모은다.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4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5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6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7

담당자를 따라 공간을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다. 센터의 공유주방에서는 쿠킹클래스와 기업과 협업을 통한 원데이클래스 진행 등의 프로그램을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정해진 요일에 한 달에 한 번씩 봉사단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을 만들고 나누는 일의 공간대여도 하고 있단다. 또 기업이 갖고 있는 역량을 잘 활용해서 일반시민을 초대모집하고 기업홍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이용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잘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들어오는 기업도 중요하기 때문에 센터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는 안내를 돕는다.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8

 작년부터는 ‘논산상점’이름의 브랜딩으로 프리마켓을 하고 있고 위메프에서도 온라인기획전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공유주방이 있는 근처에는 ‘생활기술창작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목공의 재단이나 나무를 자를 만한 공간이 아니라 잘라진 나무의 간단한 사포질 정도를 할 수 있단다. 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참고할 수 있다. 2층의 미디어스튜디오는 제품을 홍보할 때 방송이나 사진을 찍을 때 이용한다는데 기기에 얽혀있는 선들이 꽤나 복잡해 보였다.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9
▲ 논산발그래일터 하주현 이사장이 일터의 설립과 현재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1
 
센터를 나와 우리는 사회적협동조합인 ‘논산발그래일터’로 이동했다. 이곳은 발달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건양대 산학협력관내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는 발그래일터를 설립한 하주현 이사장의 일터소개와 어떤 생산품을 만드는지 찬찬히 듣고 보았다. 하주현씨는 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이면서 2018년 3월부터 ‘발그래일터’가 현재 자리 잡기까지 애써 온 주인공이기도 하다.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0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1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2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3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논산발그래일터'에서 나오는 생산품은 친환경 아크릴수세미를 비롯해 디퓨저, 페이스와 바디용 고체비누, 장애인식개선보드게임, 환경교육키트 등이다. 우리는 작업장을 둘러보고 정성껏 만든 생산품들을 구매하기도 했다.

오늘 점심은 직접 키운 농작물로 메뉴를 구성하고 정성들여 만드는 ‘꽃비원홈앤키친’에서 먹기로 했다. 외부에서부터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분위기가 한껏 빈티지하다. 문 하나만 건너왔을 뿐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우리는 피자와 파스타로 배를 채우고 식당의 다양한 소품들을 둘러봤다.

1
▲ 꽃비원, 홈앤키친 입구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4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5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6

다양한이름의사회적경제활동을응원합니다 17

두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남편 되는 분 부모님의 고향으로 부부는 논산에 자리 잡은 지 올해로 11년째란다. 농사를 지으며 민박도 운영하고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채소 꾸러미, 요리 워크숍, 농부시장 기획 등, 좋아하는 일을 하며 제철농사를 지은 귀농부부의 10년 기록을 담은 책이다. 탐방 참여자 중에 책을 구입하는 몇몇 분도 있었다. 크진 않지만 텃밭을 가꾸고 있거나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다. 사회적경제활동으로 농사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 아니 이미 중요하다!

1
▲ 책, 시골살이, 오늘도 균형. 도시와 농촌의 균형이 중요하다. 


논산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충남 논산시 화지동 137 041-435-8387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
충남 논산시 대학교 121 건양대학교 산학협력관 230호 (041-736-5230)

꽃비원홈앤키친
충남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 21-41 (010-2111-2358)
    
 

황토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황토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