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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논산탑정호출렁다리를 찾는다면 대명산도 잊지 마세요

2023.05.17(수) 01:09:14 | 오르페우스 (이메일주소:poet314@naver.com
               	poet3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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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논산시 부적면에 있는 대명산에 다녀왔습니다. 신록의 계절인 5월부터는 한 달에 한 번은 산에 가자고 다짐했는데요. 그 첫 번째 산행으로 꼽은 곳이 바로 대명산이기 때문입니다. 논산시의 일출 명소로 알려진 대명산의 모습이 궁금하시지요? 저와 함께 대명산 정상까지 올라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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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출렁다리 북문 맞은편에 대명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탑정호 소풍길 2코스 중 하나인 대명산은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탑정호를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등산로도 완만하고 높지 않아서 산책 삼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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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산 등산로 입구의 계단을 올라서니 야자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정상까지 문제가 없겠는데요. 왜 대명산을 찾는 분들이 등산보다는 산책에 가깝다는 얘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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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등산로에는 야자매트가 깔려 있고 가파른 곳은 나무 계단을 만들어 대명산을 찾는 발길을 최대한 편안하게 받아줍니다. 논산 탑정호출렁다리를 찾았다가 대명산에 올라도 누구나 산행을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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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5월의 산을 좋아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이 앞다퉈 연둣빛으로 피어나는 산. 신록의 싱그러움을 가장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을 향해 재촉하던 발걸음의 속도를 늦추고 최대한 천천히 자연과 호흡하며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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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Crown Shyness(수관 기피)의 나무들이 가득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수관 기피 현상은 울창한 숲에서 서로 공존하며 살기 위해 서로의 나뭇가지가 닿지 않도록 하는 자연의 이치를 보여주는데요. 이상기후로 어느 때보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강조되는 시대에 산을 찾아 많은 것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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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산을 오르다 보면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명산이 일출 명소로 알려지면서 찾는 발길이 많아지자 하트 모양의 사진 촬영 포인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인증 사진을 찍어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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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 대명산의 쉼터에서 바라본 탑정호의 전경

 논산시 대명산의 쉼터에서 바라본 탑정호의 전경


쉼터에서 탑정호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눈에 담은 후에 다시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산을 즐겨 찾는 사람들은 너무 순탄한 등산로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명산의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풀숲과 바위 등이 길을 이루어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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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명산 정상까지 몇 걸음만 더 가면 됩니다. 호흡은 산 아래에서와 같고 땀도 맺히기 전에 정산에 닿으니 차라리 언덕이라고 해도 괜찮을 높이. 그래서 산책 삼아 더 찾고 싶은 매력이 있는 게 대명산입니다. 낮지만 탑정호의 일출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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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181.2m의 대명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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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여러 산 중에 첫 번째 산행으로 대명산을 찾은 것은 사실 논산 탑정호출렁다리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대명산 등산로의 높이에서 느꼈던 아쉬움은 주변의 볼거리를 통해서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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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산을 내려와 논산탑정호출렁다리와 탑정호 수변 데크길을 걸었습니다. 산의 수직성과 호수의 수평성이 어울려 두루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탑정호를 찾게 되면 잊지 말고 대명산에 올라 보시기 바랍니다. 대명산이라는 이름처럼 밝은 나날의 시작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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