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최군수 “공직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월례모임서 금오산산불 전직원 비상소집 감사인사 홍성군 서부면산불도 위로… 양군, 갈등 넘어 ‘훈풍’

2023.04.10(월) 14:41:35 | 관리자 (이메일주소:dk1hero@yesm.kr
               	dk1hero@yesm.kr)

최재구 군수가 월례모임에서 인사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최재구 군수가 월례모임에서 인사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최재구 군수가 ‘금오산 산불’을 진화하느라 고생한 군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3일 군청 추사홀에서 열린 ‘4월 월례모임’을 통해 “대술·덕산에서 산불이 난 2013년 이후 10년만에 비상소집을 걸었는데, 불과 1시간~1시간 반 사이 701명이 오셔 가슴이 뭉클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경험이 없는) 젊은 직원들이 겁도 없이 15㎏ 등짐펌프를 메고 올라가더라. 그때 감동했다. 저도 뒤에서 폼만 잡다가 가야되겠다 했는데, 뒤따라 올라갔다. 직원들이 적게는 두 번에서 많게는 세 번까지 금오산을 올라갔다. 바람이 많이 불어 긴박했던 상황에서 불을 꺼 나갔다”며 “공직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지난 3월 18일 오후 1시 25분께 예산읍 예산리 산4-1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장비 △진화헬기 6대 △진화차 5대 △소방차 6대 △앰뷸런스 1대 △등짐펌프 450개 △갈퀴 500개 ■인력 △공무원 405명 △경찰 10명 △소방공무원 25명 △의용소방대원 130명 △전문진화대원 45명 △부여국유림관리소 특수진화대원 12명 등 등을 동원해 발화 20시간 59분만인 다음날 오전 10시 24분께 완진했다.

군은 전직원을 비상소집(현장진화)해 등짐펌프와 갈퀴 등으로 잔불정리를 진행하는 등 재난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임야 약 2㏊가 소실됐다.

최 군수는 2~4일 3일 동안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번지에서 일어난 산불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이 기간 임야 약 1454㏊(영향구역, 추정)를 비롯해 이재민 38명(34세대), 대피 570명, 주택 48동 전소·11동 반소, 축사 4동(소 3마리, 돼지 850마리, 산란계 8만마리, 염소 300마리 등), 컨테이너 21동, 비닐하우스 48동, 농기계 35대, 수도시설 4개, 태양광 1개, 조경수 8026여그루, 묘지 17기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정부는 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그는 “어제(2일) 저녁에 홍성산불현장을 가봤다. 정말 끔찍했다. 남의 일 같지 않다. 우리 이웃군인 홍성군이 감당하지 못할 큰불에 휩싸여 걱정스럽다”며 “내일 밤 9시에 비가 잡혀있는 것으로 들었는데, 8일 가족걷기대회와 9일 마라톤대회에 벚꽃이 하나도 없어도 좋으니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민선8기 들어 양군의 관계는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지난해 말에는 홍성에서, 올해 초에는 예산에서 교류를 갖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 최 군수는 3월 15일 우리군이 탈락한 국가산업단지로 홍성군 홍북읍 대동리가 선정되자 “충남 발전이라는 큰 그림 아래 홍성군에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린다”는 환영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관리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