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2023년 내포문화숲길 함께 걷기 & 플로깅 출발~!

내포문화숲길 내포천주교순례길 1코스

2023.03.08(수) 10:02:38 | 유정민 (이메일주소:mm041@daum.net
               	mm04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

▲ 내포문화숲길 프로그램


2023년 3월 4일(토), 내포문화숲길에서는 함께 걷기 & 플로깅을 주제로 2023년 첫 걷기를 출발하였다.

<2021년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이 내포 지역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옛길과 마을 길, 숲길과 하천을 연결한 충청남도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며, 불교, 천주교, 백제부흥군, 내포역사인물, 동학과 관련된 5개 테마의 길로 총 거리는 320km이다.>

1

▲ 내포천주교순례길


내포지역은 과거 내륙까지 물길이 연결되는 지형의 특성으로 쉽게 신앙이 전파되면서 천주교인들이 많이 퍼졌고, 오랜 박해 속에 많은 순교자들을 배출하여 이를 기억하기 위한 천주교 성지도 타 지역에 비하여 많은 곳이다.
내포천주교순례길은 이 지역의 순교 성지와 주요 성당을 연결하여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1

▲ 여사울성지


2023년 첫 걷기는 내포천주교순례길 1코스로 여사울성지~신리성지~합덕성당~솔뫼성지(16.4km)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역방향으로 걸었다.  

<여사울성지는 내포 천주교 복음 첫 터로 충청도에서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되어 복음이 전해졌으며, 내포의 사도라 불리는 이존창(루도비꼬)의 생가터이고, 성인(2위), 복자(9위)를 포함한 순교자(23위)를 기리는 순교자의 못자리라 불리는 성지이다.>

1

▲ 스탬프 여권


이번 걷기를 시작으로 2023년에 꾸준히 참석한다면 내포문화숲길(320km)를 완주 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 제작된 스탬프 여권을 구매하여 전 코스를 걸으며 스탬프를 모두 찍는다면 완주 인증을 받을 수 있는데 완주증, 완주 훈장, 테마 패치(5종) 등도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루었다는 기억은 오래 남을 것이다.

1

▲ 솔뫼성지


여사울성지에 모여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 솔뫼성지에서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솔뫼성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신앙과 삶의 지표가 싹튼 곳으로, 한국의 베들레헴이라 불리는 곳이다. 김대건 신부는 이곳에서 태어나 신앙을 키우고 마카오에서 사제품을 받아 입국하였으며, 한국 천주교회에 신앙의 씨앗을 뿌리던 중 순교하였다.>

1

▲ 안내판


새로 단장된 종합안내판은 걷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1

▲ 첫걸음


2023년 내포문화숲길 함께 걷기 & 플로깅 출발 ~!

1

▲ 함께 걷기 & 플로깅


솔뫼성지를 돌아나가면서 플로깅을 시작한다.

1

▲ 함께 걷기


혼자도 좋지만,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함께 웃으며 걸을 수 있는 기쁨을 마음껏 누린다.

1

▲ 플로깅


플로깅(plogging)은 원래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환경 활동만이 아닌, 그 활동을 통해 건강도 함께 줍는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1

▲ 함께 걷기 & 플로깅


걸으면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내포문화숲길 걷기 프로그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생활 속의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행사 후, 내포문화숲길 활동가들이 쓰레기는 따로 수거한다고 한다.>

1

▲ 합덕성당


어느덧 걸음은 합덕성당에 이른다.

<합덕성당은 충남 당진시 합덕 지역에 한국 천주교회 창설 직후 천주교 신앙이 가장 잘 전파된 곳으로, 성당으로 130년, 건물로는 93년의 역사를 지닌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며, 성소의 못자리라 부를 정도로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를 배출하였다.> 

1

▲ 쉼


평화로움 속에 잠시 쉼을 즐기며,

1

▲ 내포문화숲길 (문순수 사무처장 해설)


첫걸음이다 보니, 내포문화숲길에 대하여 생소한 분들을 위한 내포문화숲길의 태동 및 지난날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잠시 진행되었다.

1

▲ 봄까치꽃


이어진 걸음 중에 논두렁을 살피니 떨어진 쓰레기 사이에서도 "봄이 왔어요~!" 하며 쏙쏙 솟아난 작은 봄까치꽃이 반긴다. '미안하고 고맙다.'

1

▲ 신리성지 순교 미술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에 인생 샷 장소로도 더욱 알려진 곳, 바로 신리성지이다.

<신리성지는 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거쳐하던 곳으로 당시 신리 주민 400여 명 모두가 천주교인이었던 조선 최대의 교우촌이었으며, 병인박해(1866년) 때 순교한 성인(5위)와 무명 순교자(26위)를 기리는 성지이고, 그 흔적들을 순교 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1

▲ 인증 스탬프


스탬프 여권에 인증 스탬프를 지긋이 눌러본다.

1

▲ 하천 길


하천 길을 걷는 내내 따스한 햇볕이 온몸을 비추어 봄의 기운을 만끽한다.

1

▲ 빈 집


지금은 비었지만 곧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겠지!

나의 마음은 언제나 꽉 차있는 듯하여 새로운 것이 들어오지 못하고 늘 고정관념에 묶여있다. 이제는 조금씩 비우고 시간을 두어 새로운 것을 담아보고자 한다. 지금부터라도...

1

▲ 내포문화숲길 함께 걷기


2023년 내포문화숲길과 함께 걷는 이들의 마음속에도 새로움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다음 길도 함께 걸어 보고자 한다. 

<내포문화숲길 홈페이지 및 공식 밴드를 활용하면 더 많은 정보와 안전한 걸음을 할 수 있으며, 완주 및 기타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문화숲길(예산센터)
 - 충남 예산군 덕산면 가야산로 401, 2층
 - 문의 : 041) 338-0773

 

유정민님의 다른 기사 보기

[유정민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