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걷는 순천향인이 아름답다.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걷는 길에서

2023.02.28(화) 01:44:13 | 유정민 (이메일주소:mm041@daum.net
               	mm04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

▲ 순천향대 가상 아바타 스칼라


순천향대학교는 2월 27일 신입생들의 선택에 따라 메타 우주와 리얼 우주, 그리고 메타-리얼 융합 우주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입학식을 참가해 즐기는 '2023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진행했다'라는 뉴스를 접했다. 생소한 단어들의 등장에 어리둥절과 헛웃음을 흘리면서 어렵게 용어들을 정리해 본다.

<메타(가상), 리얼(현실), 메타-리얼 융합 우주(광야) / 하이플렉스(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비실시간의 자유로운 소통 및 선택>

1

▲ 안내판


아산시 보건소에서 1530(1주일에 5일 30분 이상 걷기) 운동의 일환으로 순천향대학교 캠퍼스 내에 7개의 코스를 구분하여 거리와 에너지 소모량을 비교해 놓아 걷기 운동을 독려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물론이며 시민들도 자주 찾아 지난 시간을 돌려보곤 한다.    

순천향대학교 입학식 전날(2월 26일) 다녀온 캠퍼스 한 바퀴의 흔적을 남긴다.

1

▲ 서문


순천향대학교는 서문과 동문이 있는데, 차량은 주로 서문을 통해 진입한다.

1

▲ 피닉스상


피닉스는 재생과 불멸의 상징으로 순천향인들이 끊임없이 거듭나고 날로 새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순천향대학교의 상징물이라고 한다.

1

▲ 도서관을 향하여


봄이 오려는지 햇볕의 따스함이 눈에 보이며 피부로 느끼기 좋은 날씨이다.

1

▲ 공학관


공학관에 이르자 '향설 생활관 1, 2, 3' 및 '학부모 대기 장소'라는 임시 안내판이 보인다.

1

▲ 향설 생활관


신입생들이 기숙사에 입사하는 날이었던 모양이다. 큰 가방을 들고 움직이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분주함이 엿보인다. 

1

▲ 교내 걷는 길


학교 주변의 도로부터 차량이 많이 밀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신입생이 2,000명이 넘는다고 하니, 많은 학생과 함께 온 부모, 형제들의 차량도 그 정도가 되었음직하다.

1

▲ 교내 걷는 길


교내를 크게 한 바퀴 돌아보는 길에 벚나무가 가득하니, 봄이 되면 벚꽃 명소로도 불리는 순천향대학교이다. 저 앞으로 보이는 학성산(학성 산성)은 아산시 신창면에서 새해 일출 행사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1

▲ 향설 동문


좀 생소한 명칭의 교문이다. 기존의 동문을 철거하고 철의 아름다움과 친환경성이 상징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다음 세대의 주역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를 사용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1

▲ 향설 동문


이 동문을 '향설 동문'이라 하는데, 순천향대학교와 대학병원의 설립자인 故 향설 서석조박사깨서 추구한 인간 사랑의 마음과 헌신을 담고 있다고 한다. 

1

▲ 향운로 벚꽃길


향설 동문을 들어서면 벚꽃길이 이어지는데 향운로라 하며, 4월이 오면 교내 대부분에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1

▲ 피닉스 광장


순천향대학교는 피닉스 광장을 개방하여 많은 시민이 찾아오는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1

▲ 벚꽃 (2021. 4. 4. 촬영)


코로나 펜데믹으로 고생했던 국민 모두가 벚꽃처럼 환한 미소를 빨리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

▲ 일자리 센터


우리 때도 저렇게 대학 내 일자리 센터가 운영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이나마 이렇게 지원이 되고 있음에 고맙고,

1

▲ 에스컬레이터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한 야외 편의 시설도 설치되고 있다는 것에 또 한 번 고마움을 느낀다.

1

▲ 현수막


이제 정말 전국의 초, 중, 고, 대학 신입생들이 새 출발 하는 시기가 왔음이다.

1

▲ 교내 걷는 길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고 공존하는 세계에서 자유로운 선택으로 참여하는 입학식을 한 그들이, 그 연장선으로 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비실시간을 넘나드는 하이플렉스한 수업과 소통이 이루어져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해본다.

1

▲ 대운동장


물론, 그들이 앉아서 모든 것을 하지만 말고, 땀의 의미도 잊지 않았으면 더욱 좋겠다.

1

▲ 목련


지난겨울이 많이 추웠는지, 아직 봄을 알리는 꽃을 만나기가 어렵다. 하지만, 목련이 봄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곧 꽃을 피우듯 새내기들의 앞날에도 멋지고 환한 꽃이 피길 기원한다.

3월 말 ~ 4월 중순 사이로 벚꽃이 만발하는 순천향대학교 캠퍼스는 여러분에게 큰 감흥과 추억을 선물할 것이니, 한 번쯤 시간을 내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순천향대학교 (서문)

 - 충남 아산시 순천향로 22


 

유정민님의 다른 기사 보기

[유정민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