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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주 금강 미르섬의 유혹

2022.10.16(일) 21:37:14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류 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68회 백제문화제가 101일부터 1010까지 열렸던 곳

공주 금강 신관공원 미르섬은

지금 코스모스로 환하다.

 

공주 금강 미르섬 코스모스

▲ 공주 금강 미르섬 코스모스

 

문화제 구경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즐겼던 곳에 이제는

코스모스 물결을 보러 오는 사람으로 북적인다.

 

미르섬을 찾은 시민들

▲ 미르섬을 찾은 시민들

 

울긋불긋한 코스모스는 연약한 모습으로 하늘거린다.

공주 금강 변 둔치에 자연히 만들어진 섬 미르섬이다.

미르는 용의 옛말이라는데

여기서 보는 공산성의 야간 불빛이 용의 모양 같다는 데서

미르섬이라 이름이 붙여졌단다.

 

미르섬에 지금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미르섬 코스모스

▲ 미르섬 코스모스

 

백제의 왕도 공주시에서 펼쳐졌던 68회 백제문화제가

10일간의 일정으로 끝났다.

 

68년을 이어온 백제문화제 행사,

공주에서는 공산성과 금강 신관공원, 미르섬에서 주로 펼쳐졌다.

 

미르섬의 백제문화제

▲ 미르섬의 백제문화제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 강국이었던 백제, 그중에서도

두 번째 수도인 웅진 백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행사였다.

특히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빛의 축제라 할 만큼

호화찬란한 야간 불빛의 황홀함을 보여준 축제였다.

 

빛의 축제

▲ 빛의 축제

 

공주 백제문화제의 주 무대가 신관공원이었고

백제 역사테마파크도 미르섬이었다.

모두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은 장소이다.

오늘, 그 백제문화제가 끝난 후의 첫 일요일인데

많은 사람이 이 미르섬을 찾아온 것이다.

 

공주 금강 미르섬

▲ 공주 금강 미르섬

 

화려한 빛으로 아름답던 행사장에 그 빛은 사라졌고

강 위에 띄웠던 그 많던 배들도 철수한 상태고

웅진백제문화체험관 큰 몸집도 해체되고 있었다.

 

철거되는 체험관 몸체

▲ 철거되는 체험관 몸체

 

68회 백제문화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문화제가 열렸던 흔적은 지워지지만,

아직도 백제문화제가 남긴 여운이 향기를 품고 있다.

 

68회 백제문화제

▲ 68회 백제문화제

 

오늘, 미르섬의 인파를 보면 실감이 난다.

미르섬 전체를 덮은 듯 수많은 코스모스 물결이 많은 사람을 부르고 있다.

 

미르섬 코스모스

▲ 미르섬 코스모스

 

가을 하면 코스모스라지만, 이렇게 넓은 공간에 무성하게 자라

꽃을 피운 모습이 대견스럽고 황홀하다.

 

가족과 친구와 혼자서 또는 여럿이 코스모스 물결을 즐기는 사람을 보니

과연 이곳의 코스모스가 장관임을 실감했다.
 

미르섬을 찾은 시민

▲ 미르섬을 찾은 시민

 

들판에 꽃만 피었다면 꽃밭이 지루할 텐데

금강 변 미르섬의 꽃밭은 좀 색다르다.

강 건너 공산성이 있고 미르섬 위를 지나는 금강철교가 있기 때문이다.

 

금강교와 코스모스

▲ 금강교와 코스모스

 

다른 도시의 강 주변과는 아주 다른 풍광이라 할 수 있다.

공산성의 전망대, 공산정(公山亭)을 비롯하여

금강과 인접한 공산성 북문 공북루와

공산성의 절 영은사가 보이는 미르섬이다.

 

공산성과 미르섬

▲ 공산성과 미르섬

 

금강 물가까지 코스모스가 핀 모습이 금강교와 함께 어울린 모습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장관이다.

 

공주 금강 변 미르섬의 가을은 68회 백제문화제가 남긴 선물이다.

 

미르섬에는 온통 코스모스지만, 자세히 보면 장미도 피어있고

해바라기도 노란빛을 자랑하고 있다.

 

미르섬 장미

▲ 미르섬 장미

 

미르섬 해바라기

▲ 미르섬 해바라기

 

강가의 해바라기 꽃을 보면 코스모스와 견주어 또 다른 특색을 느낀다.

 

문화제 동안 금강물 위에서 해상왕국 백제를 상징하던 돛배들이

뭍으로 오른 모습을 보면 배 없는 금강에서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배는 강 위에 떠야 어울려 멋있다.

 

육지로 오른 배

▲ 육지로 오른 배

 

공주 금강 미르섬 꽃길을 천천히 돌아보는 데

꽃에 취해 사진에 취해 향기에 취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평평한 땅이 있고 강물이 있고 산이 있고 공원이 있고 다리가 있는

공주 미르섬의 경치는 어디를 가도 볼 수 없는 풍광이다.

 

공주 미르섬은 공주 시민의 자랑이며 긍지이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많은 사람이 와서 즐기는 힐링 장소로

모두의 삶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

 

미르섬의 시민

▲ 미르섬의 시민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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