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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3년 만에 다시 대면축제로 돌아왔어요!

충청권을 아우르는 ‘아줌마축제’

2022.10.09(일) 15:28:57 | 황토 (이메일주소:enikesa@hanmail.net
               	enikesa@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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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축제입구


시월의 두 번째 주말을 앞두고 신나는 축제가 열렸다. 7()부터 9()까지 대전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 아줌마축제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20년이 되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직거래장터와 농민판로를 확대하면서 3년 만에 대면축제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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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축제장을 찾은 8() 오후 430, 잔치에서는 빠질 수 없는 노랫소리가 분위기를 띄운다. 들어서면서 곧바로 충청남도 부스관이 보인다. 청양의 구기자 가공품을 비롯해 홍성 내포천의 계란, 광천 김, 서천군의 젓갈 등이 손님들을 반긴다. 부여군 굿뜨래 더덕배즙을 시음한 손님이 자기는 기관지가 약해서 이게 필요했다고 한 박스를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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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부스를 지나다 잠시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 같더니 거의 무대를 향해 걷는다. 트롯경연대회가 어제는 예선이었고 오늘은 본선이어서 결과를 기다린단다. 무대 가까이 있는 부스 관계자들과 손님들의 눈길이 모두 무대로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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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간, 저것만 보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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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의 무대에 수상자들이 정해지는 순간


상을 받는 사람들이 앞에 나와 감격에 찬 목소리로 소감을 얘기하자 박수소리가 요란하다. 트롯가수가 정작 동네에 숨어있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박수로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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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냄새가 향긋하게 풍기는 금산부스에서는 인삼튀김을 안주로 막걸리를 잔으로 팔기도 했다. 바삭하게 씹히는 튀김 속에 쌉싸래한 인삼이 촉촉하다. 장정 엄지손가락 굵기 만한 실한 인삼 뿌리 튀김 하나를 먹으니 기운이 쑥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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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가 모인 뒤쪽에는 우수축산물로 한우를 파는 곳이 있었다. 너른 천막 아래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많아 빈자리가 없다. 고기를 구입해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이곳은 충남·대전·세종 광역 한우브랜드로 충남도지사가 품질을 추천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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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한우맛에 몰린 사람들


해가 지기 직전, 초저녁 기운이 스친다. 처음 행사 때 가족과 함께 왔던 어린이는 20년이 지난 지금 어쩌면 아줌마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아줌마대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아줌마대축제. 아줌마축제는 있고 아저씨축제는 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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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줌마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아줌마대축제는 처음 전국최초 주부들을 위한 행사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가정의 내조와 양육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를 찾으며 자존감회복의 장이 되었던 시작의 첫 의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잔치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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