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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주교 박해의 아픈 역사를 지닌 아산 공세리성당

2022.09.13(화) 15:48:16 | 뷰티인사이드 (이메일주소:hkhj8083@naver.com
               	hkhj80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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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어느 날, 늦은 오후의 빛이 아름답게 비추는 아산 공세리성당에 카메라를 들고 다녀왔습니다. 이곳 아산 공세리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32분의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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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시대 때 내포 지방은 천주교 신앙의 요충지로써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시는데요. 아산 공세리성당은 내포 지방이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였다고 합니다.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으로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144호이면서, 2005년도에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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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성당은 본 성당 건물 외에도 베네딕토관, 성물방, 드비즈 광장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조경 관리 또한 잘된 곳이라 사계절 아무 때나 와도 그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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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있을 때는 내부가 잠겨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열려있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간 성당 건물 내부는 따스한 노란색 불빛이 비치어 신자는 물론 신자가 아닌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까지도 감싸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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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목백일홍과 함께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모마리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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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상 앞에는 가족과 연인등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녕을 기리는 초가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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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성당 건물인데요. 덕분에 계절별로 많은 사진작가님의 단골 사진촬영장소가 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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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빛이 부드럽게 비추던 아산 공세리성당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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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공세리성당 건축 10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저는 비록 종교가 없지만 한 번씩 공세리성당을 찾아올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넉넉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아산 공세리성당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세요.


아산공세리성당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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