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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논산의 새로운 문화공간 연산문화창고

2022.09.08(목) 09:02:18 | 가을하늘 (이메일주소:kms2380@hanmail.net
               	kms23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의새로운문화공간연산문화창고 1


제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연산은 평소에도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요. 연산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바로 연산문화창고입니다. 연산문화창고는 연산면 마을에 자리한 옛 곡물창고인데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활동이 정지된 유휴공간이 되어버린 옛 곡물창고 이곳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가진 장소로 재생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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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문화 창고 주변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안심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연산역 앞에 넓은 전용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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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문화창고는 지역민과 문화 예술적 소양을 함양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합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써 예술교육의 이슈를 리드하는 혁신 예술교육 기관이자 예술 체험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날 전원 속 야외 놀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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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1동 담쟁이예술학교입니다. 혁신적인 창의 예술교육 인프라를 실현하고, 커뮤니티 예술을 활동하는 공간인데요.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 예술프로그램, 소규모 공연 등 대관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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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했던 당시에는 자투리목공소라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었어요.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12시부터 1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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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 커뮤니티홀은 주역 주민이 소통하고 수준 높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커뮤니티룸 A, B와 연산부엌, 술공방 등이 있고, 현재 문화창고에서는 수제맥주학교를 비롯해 지역 유아·청소년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담쟁이 예술학교, 미각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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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동 카페는 휴식을 선사하고 각종 전시 및 공연을 유치해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각종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하고, 논산지역 특산물로 만든 논산딸기라테, 딸기녹차크림 등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카페 앞쪽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무더운 여름날에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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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동 다목적홀은 기획 전시 및 공연, 문화 이벤트 등 장르 간의 융합과 콜라보를 실현하는 문화복합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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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을 때는 형형색색이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어요. 이준, 백인교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이번 전시는 형태와 색채를 매개로 사람들의 예측을 뛰어넘고 미지의 영역을 탐험한다는 주제로 진행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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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두 작가의 현대미술 속 설치 작품의 무한한 변화 가능성과 색채의 예술성에 주목하고 관습적인 방법과 재료의 평범함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작품 속 많은 사람 틈바구니 가운데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이 가엾어 보입니다. 사람들은 두 가지 태도를 보이고 있네요. 뒷짐을 지거나 팔짱을 끼고 방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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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8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합니다. 별도의 예약 과정 없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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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회화 전시의 틀에서 벗어난 작품들을 보니 정말 새로웠어요. 하나하나 실로 만들어진 작품들의 색채에 집중해서 관람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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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관객이 작품 속으로 걸어들어옴으로써 전시 쇼케이스가 완성되고 직접 체험을 통한 관객 참여형 관람으로 색에 대한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예술 전시라고 합니다. 직접 아이들이 작품을 만지고, 체험하는 걸 보니 '색으로 보다, 색으로 놀다'라는 전시 슬로건과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남에 살면서 문화생활을 즐기려면 다른 지역으로 가곤 했는데요. 이곳 연산문화창고가 충남도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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