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지성당과 김대건신부 사목성지
▲ 강경성지성당
강경에 가면 유난히 성당과 교회가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강경에는 아름답고 성스러운 강경성지성당이 있고 김대건 신부 사목성지가 강경에 있으며, 침례교 최초 예배지를 드린 교회가 옥녀봉에 복원되었다.
▲ 돌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강경읍
강경 여행을 하다가 돌산전망대에 오르면 강경 읍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유난히 십자가를 많이 볼 수 있다. 즉 개신교이든 천주교이든 많은 교회와 성당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난히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찾아가 보았는데 바로 강경성당이다.
▲ 강경성지성당
요즘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성당이나 교회가 없는 곳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와서 많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꾸준히 성장한 것은 순교를 당하면서도 독실한 믿음을 가지고 어떤 시련에도 믿음을 지킨 믿음의 선배들 덕분이다.
▲ 강경성지성당
강경성지성당은 국가등록문화재 제650호로 지정되어있는데 1945년 논산시 부창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초대 신부는 박귀훈 요한 신부였고 1961년에 건립되었다. 그 당시는 특이한 구조방식인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를 구성하는 등 현대적 처리가 돋보인다. 붉은 지붕을 한 건물이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 강경성지성당
강경성지성당은 보드랭 신부(1897∼1976)의 설계와 감독으로 이 지어졌다.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또한 당시의 일반적인 건축구조형식을 벗어나 아치 형식의 구조 프레임을 사용하여 대형공간을 만드는 등 건축적으로도 종교사적 가치가 높다.
▲ 강경성지성당
강경 지역은 일찍이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서해를 거쳐 첫발을 뗀 곳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845년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성(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국내에 첫발을 내딛던 당시 승선한 라파엘호가 성당에 재현되었다.
▲ 강경성지성당
그리고 강경성지성당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성 김대건 신부 사목성지가 조성되어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리아 신부가 첫 성무를 시행한 곳이다.
▲ 김대건신부유숙성지
김대건 신부는 1845년 8월 17일 상해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로 서품되었다. 이후 조선 교구장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 그리고 조선인 교우 11명과 함께 10월 12일에 강경포구 인근의 외딴곳에 상륙하였다.
▲ 김대건신부헌양비
김대건 신부는 교유 구순오의 집에 한 달 남짓 머물며 고국에서 첫 사목활동을 시작하였다. 한편 강경은 페레올 주교가 두 달 이상 은거하며 자신의 교구에 처음으로 교구장 직무를 수행한 장소이다.
▲ 강경성지성당
성 김대건 신부께서 강경에 도착해서 유숙했던 장소를 알려는 표지만이 있고 집터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구순오 신도의 집에 한 달 동안 머물렀는데 집은 없어졌지만, 집터를 찾아서 이곳 표식으로 삼았다.
▲ 강경성지성당
강경성지성당을 돌아보노라면 김대건 신부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고, 아름다운 성당 건물과 주변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당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한 후에 돌아보면 된다.
▲ 강경성지성당
강경성지성당
전화 : 041-745-1298
주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27번길 13-3
▲ 강경성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