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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녹내장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공공의료원 칼럼

2022.08.17(수) 09:31:2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녹내장은 대표적인 안과 질환 중 하나로 흔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과 정상 안압 녹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녹내장의 정의는 시신경에 병증이 생겨서 그에 따른 시야 결손의 기능적 변화를 보이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실명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안압이 높아서 생긴다고 아는 분들이 많지만 정상안압 녹내장의 경우 안압은 낮은데도 특징적 시신경 변화와 그에 따른 시야 결손을 야기합니다. 

또한 안압은 각막의 두께와 연관이 있어 같은 안압이어도 각막의 두께에 따라 상대적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안압의 수치가 낮아도 녹내장이 의심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의 증상으로 시야 결손이 생긴다고 설명 드렸는데,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만성 질환으로 주변 시야가 먼저 손상되고 중심 시력은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증상을 자각하기 힘들며, 증상이 생기고 검사를 한다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정기적인 안저 검사를 통해 시신경의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로 시신경 정밀검사 및 시야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녹내장이 진단되었다면 이미 진행된 시야 결손은 회복할 수 없습니다. 추가적인 시야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안압을 하강시키는 안약을 사용하고, 안압 하강 효과 및 시야 손상이 진행되진 않는지 수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안약을 지시에 맞게 사용하지 않거나, 잘 사용하더라도 정기검진을 받지 않으면 시야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꾸준히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약물치료로 안압이 유지되지 않거나 시야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 레이저 치료나 더 나아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흔히 시행되는 수술로는 섬유주 절제술 또는 방수 유출 장치 삽입술 등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제일 중요하며, 이 경우 치료 예후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건강검진에 안저 검사가 포함되어 녹내장을 미리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발견하지 못한 진행된 녹내장이라 해도 안압 하강제를 잘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경과관찰 한다면 진행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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