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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세리 성당의 여름을 아시나요?

힐링의 여행지, 아산 공세리 성당의 여름풍경

2022.08.20(토) 09:46:58 | 아빠는여행중 (이메일주소:bhy1468@naver.com
               	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세리성당의여름을아시나요 1


종교를 떠나 사계절을 찾아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아산 인주면에 있는 공세리 성당이다. 이미 많은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명소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지만 볼수록 깊어지는 아름다움과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어주는 나무들까지 있어 사계절 풍경을 담고 싶은 곳이다.

공세리성당의여름을아시나요 2


공세리 성당의 입구에 올라서면 만날 수 있는 거대한 팽나무, 그 아래에서 공세리 성당을 바라보는 것 하나만으로도 공세리 성당을 찾을 이유가 된다. 뿌리까지 오랜 세월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움은 건축물 못지않은 풍경을 보여준다.

공세리성당의여름을아시나요 3


리어카가 이렇게 아름답게 여름을 날 수 있는 것일까? 작은 광장에 놓여 있는 리어카의 재탄생이었다. 


공세리성당의여름을아시나요 4
 

공세리성당의여름을아시나요 5


사실 공세리 성당을 몇 번 다녀오면서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괜히 조용히 기도하는 분들에게 피해가 될까 하는 생각에 몇 번이고 문 앞에서 돌아서기만 했는데 이날 아침은 문이 환하게 열려있어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고요하면서도 마음이 안정되는 소박한 풍경 ~~

공세리성당의여름을아시나요 6


언제봐도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의 모습, 하늘까지 푸르게 변하면서 더욱 아름다웠다. 가을 풍경을 기대하게 되는 곳, 너무 빠른 마음이기는 하지만 두 달 후면 볼 수 있는 풍경이라는 생각에 더욱 기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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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성당의 뒤편에 마련되어 있는 십자가의 길도 걸었다. 성당의 뒷모습이 색다르게 다가오고, 초록이 빛마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곳에서 걷는 걸음은 몸을 아주 가볍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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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성당의여름을아시나요 9


너무 평온한 모습, 나까지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리고 바라보게 된다. 아름드리 팽나무와 느티나무, 그리고 배롱나무 사이에서 평온하면서도 곱게 웃고 있는 마리아상은 공세리 성당 하면 떠오르는 곳 중의 하나이다. 가만히 서서 내가 아는 사람들의 행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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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까지 백일을 간다는 백일홍 꽃들이 여름의 절정을 알리고 있던 공세리 성당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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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성당을 세운지 100주년이 된다고 하니 오랜 세월에 담고 더 아름답게 변하고 있는 성당의 모습을 다시 한번 자세히 바라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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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름은 파란 하늘이다. 물론 봄도 가을도 파란 하늘이 있어야 풍경이 완성되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여름의 초록과 파란 하늘은 그 궁합이 더 찰떡이다. 그래서 덥지만 마음은 시원해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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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 성당의 여름이 절정이었다. 거기에 하늘까지 일조하면서 여름 아침 나의 여행을 더욱 빛나고 행복하게 해 주었다. 오전을 여유 있게 보내고 돌아오는 시간, 일주일 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어느새 모두 사라져 버린 기분이었다. 마음과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 여름이 끝나기 전에 공세리 성당의 여름을 느껴볼 것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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