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그 역사만큼이나 아름드리 배롱나무가 가득한 이곳. 바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현충사입니다. 현충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위치한 조선 전기의 무신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으로 1967년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배롱나무등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식재되었는데요. 뜨거운 한여름 아름다운 빛이 절정을 발하는 배롱나무 꽃 목백일홍을 만나러 현충사에 다녀왔습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뙤얕볕이 내리는 오후시간. 현충사 목백일홍꽃 만개시기에 맞추어 방문한 현충사였는데요.
잘 가꾸어진 푸른 잔디밭 위에 분홍빛 배롱나무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사람의 마음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풍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충남 아산시 소재 현충사는 4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여름에는 이렇게 목백일홍꽃이 더욱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덕분에 올여름에만 두번 방문한 현충사에요. 맑은날에도 아름답지만 비 오는날 물기를 잔뜩 머금은 목백일홍꽃은 그 색상이 유독 더욱 짙게 다가오는데요.
오래된 수령의 배롱나무이기에 그 꽃 또한 풍성함이 어느 곳과 비교해봐도 절대 뒤지지 않았던것 같아요. 목백일홍꽃은 바닥에 떨어져도 시들지 않고 오래 가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진 꽃송이조차도 너무나 아름다웠는데요.
현충사 계단을 오르는 길에 식재된 배롱나무와 이면공묘소에 올라가는 길에 심어져 있는 배롱나무예요. 배롱나무 한그루 한그루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태가 가히 엄청났더랍니다.
작은 꽃송이가 모여 몽글몽글한 느낌을 주는 목백일홍꽃인데요. 꽃 색상이 예쁜 짙은 핑크색이라 의상을 맞추어 입고 가 사진으로도 남겨봤네요.
바닥에 떨어져 있는 핑크색 꽃잎을 치마에 툭툭 올려두어 감성사진을 연출해 보았는데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이정도의 풍경과 꽃구경이라면 여름출사를 포기할 수 없는것 같아요.
백일동안 피고 지는 꽃이라 하여 목백일홍이라 불리는 현충사의 배롱나무. 8월 말까지도 아름다운 꽃의 자태를 볼 수 있는 만큼 현충사에 방문하여 예쁜 배롱나무꽃 구경 떠나보세요.
아산현충사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전화번호:041-539-4600 운영시간:09:00-18:00(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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