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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충청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함께 떠난 부여군 여행

2022.07.30(토) 23:43:03 | 오르페우스 (이메일주소:poet314@naver.com
               	poet3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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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건양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부여군을 찾았습니다. (사)코리아통일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충청지역사회 다문화가정 부모의 한국통일교육'을 마치고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국립부여박물관과 궁남지를 여행했는데요.

국립부여박물관

▲ 국립부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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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94호로 지정된 부여석조가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의 중정에 모여앉아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박물관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기에 단체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은데요. 중정을 배경으로 찍은 단체사진이 어떤가요? 정말 멋진 사진이 나왔는데요. 여러분도 단체 방문 시 한 번쯤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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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은 외국인들의 관람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전시된 문화재를 소개하고 있어서 관람이 용이했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늘어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의 외국인을 위해서라도 다국적 언어가 지원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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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베트남, 미얀마, 인도, 알바니아, 페루, 수단 등에서 온 유학생들은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보며 향로에 표현된 산수와 인물상, 동물 등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국인들이 백제 최고의 공예품이라 할 수 있는 백제금동대향로를 오랫동안 감상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가슴이 뿌듯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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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을 관람한 후에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얼마 전에 20회를 맞은 서동연꽃축제가 막을 내렸지만 그 감동은 여전했는데요. 한국과 외국의 다양한 연꽃과 수련, 수생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거리도 진행되고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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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의 다양한 체험거리 중에서 카누를 타고 즐기는 연지 체험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누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두 사람이 카누를 타고 하나둘 구령에 맞춰 노를 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금만 호흡이 맞지 않으면 카누가 엉뚱한 곳으로 방향을 틀기 때문에 연인과 가족 모두 한마음이 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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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립부여박물관과 궁남지를 찾게 된 것은 공주교육대학교 글로벌다문화센터와 건양대학교 이주민사회통합연구소의 협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기관 모두 충청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교육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8월 6일과 8월 13일에도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니 우리의 관심과 많은 외국인들의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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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궁남지를 처음 찾은 외국인들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외국인과 원주민인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개발되고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궁남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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