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뷰티인사이드 입니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아산의 복합 문화공간, 모나무르에 다녀왔습니다.
모나무르는 지난 2019년 10월에 오픈한 이후 각종 문화공연 행사와 카페이용 등으로 종종 방문한 곳이기도 한데요. 과학을 좋아하는 큰아이를 따라 자주 방문한 충청남도 교육청 과학교육원과도 지척에 위치해 있어 두 곳을 연계해 방문하기에 좋은 가족나들이 코스입니다.



모나무르하면 워터가든에 있는 삼각형모양의 상징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밤이면 설치된 조명에 불이 들어오면서 더욱 멋진 분위기가 연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워터가든은 각종 드라마나 광고 등에서 그 배경으로도 많이 출연된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 바람에 살랑이는 능수버들과 함께 삼각 상징물을 담아봤습니다.



둥글게 형성되어 총 4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진 아트갤러리 가운데에는 바오밥 나무를 연상시키는 나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전시관은 시기별로 각각 다른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시를 좋아하는 편이라 전시를 보러 서울까지 가고는 하는데요. 모나무르에서는 가까운 우리충남 지역에 수준 높은 전시를 조금 더 편하게 볼수 있어 애용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미래서정'이라는 주제로 김학제 작가님의 초대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미래서정의 작품설명을 살피어 보면 초스피드로 진화하는 과학기술과 디지털문명의 세계에서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현실로 소환하여 정서적 감성을 표출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로 향한 시간성과 우주로 향한 공간성의 차원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성찰하고자 하는 김학제 작가님의 미래서정 작품들입니다.
미디어 아트와 설치미술로 만나보는 미래서정 전은 모나무르 갤러리 더퍼플 4관에서 올 8월 24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전시를 둘러 본 후 모나무르의 야외공간 구경에 나섰는데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위에 모나무르의 상징인 M자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초록초록한 자연과 더불어 멋들어진 건물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많은 시민분들께서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모나무르의 갤러리에서 컴플렉스홀로 이동하는 길목은 워터가든을 가로질러 아래로 뚫려있는 길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치 사람이 물길을 가로질러 지하로 이동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는 하는데요. 컴플렉스홀에서는 결혼식이 한참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모나무르에서는 갤러리, 베이커리카페 외에도 레스토랑이 함께 있어 행사와 식사, 카페이용 등을 한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갤러리 구경 후 더운 야외에서 자연을 만끽한 아이들과 카페 이용에 나섰는데요. 베이커리 카페에 다양한 종류의 빵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빵과 음료를 고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아산 모나무르.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말, 시원한 워터가든이 설치된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에서 가족나들이 떠나보세요.


아산모나무르 

주소:충청남도 아산시 순천향로 624
운영시간:매일10:00-22:00
연락처:0507-137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