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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작은 학교들, 교육 협력으로 더 넓은 세계로!

보령 관당초와 웅천초 우리 고장 역사 발표회

2022.07.12(화) 13:55:40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 관당초등학교와 웅천초등학교가 '우리 고장 역사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작은 학교들, 교육 협력으로 더 넓은 세계로 향하는 소식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난 7월 6일 관당초등학교와 웅천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함께 우리 고장 역사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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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당초 3,4학년과 웅천초 4학년 학생들이 함께 보령 문화유산인 성주사지를 답사했다.

인구감소, 인구절벽으로 농촌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힘든 현실입니다.
점점 학령 인구가 줄어가는 지역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여 웅천의 관내 작은 학교들이 함께 교육활동을 시작하였는데요. 
여러 또래들과의 교류 경험이 적은 어려움을 관당초 3·4학년 학생들과 웅천초 4학년 학생들이 교육활동을 함께함으로써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관당초 4학년 학생수는 한 반에 4명이고, 3학년은 6명,
웅천 4학년 학생수는11명이고,  3학년은 0명입니다.
 
발표회를 갖기 전 6월 하순에 관당초와 웅천초 학생들이 보령의 문화유산인 성주사지, 보령과 역사를 함께한 석탄박물관을 공동으로 답사하였다고 합니다. 현장 답사를 통해 보령 역사·문화 자료들을 수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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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성주사지 홍보관에서 학습지를 해결하고 있다.
 
두 학교 학생들은 조사한 자료를 가지고 각 학교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 보고서를 표현하였습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피지컬컴퓨팅 교구 활용 이끎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관당초등학교는 조사 결과를 로봇으로 코딩하여 표현했습니다. 햄스터 로봇이 선로를 따라 돌다가 정거장마다 멈추어 보령의 역사·문화재를 소개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웅천초등학교는 돌과 관련된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만큼 조사 결과를 판화로 꾸며 예술성을 가미하여 표현하였습니다.

7월 6일, 대망의 발표회 날. 1부 순서로, 아이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설명하며 뿌듯해했고, 또 다른 학교 친구들의 작품을 살펴보며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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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당초 학생들의 코딩한 작품을 소개하고 감상하고 있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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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천초 학생들의 판화 작품을 소개하고 감상하고 있는 학생들.

2부 순서로 보령 문화유산 골든벨, 레크레이션을 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작은 관당초등학교의 강당을 가득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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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당초, 웅천초 학생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문제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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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에 대한 문제를 풀고 있는 관당초, 웅천초 학생들.

우리 고장 역사 발표회로 지역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이 대견하였는데요.
아이들은 이번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같은 마을'이라는 유대감을 이룰 수 있었으며, 다양한 개성의 친구들을 만나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작은 학교들의 교육 협력이 필요한 이유가 아이들의 이러한 웃음과 경험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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