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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깨끗한 민주주의, 이번엔 가능할까?

생생현장리포트 - 최영민 천안신문 기자

2022.04.25(월) 10:25:0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깨끗한민주주의이번엔가능할까 1


네거티브 대신 선의 경쟁으로
6월 1일 민주주의 꽃 피워야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지난 3월,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6월 1일에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로 각 정당은 물론 선출직 공직자가 되기 위한 후보자들 역시 저마다의 준비가 한창이다.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면면, 정당, 정책을 보고 투표 시 자신이 지지하고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 중 이른바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과정이 최근의 선거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들 말한다. 꽃은 ‘아름다움’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매개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민주주의가 가장 아름답고 잘 진행되려면 선거가 투명해야 하고, 선거에 임하는 당사자들 역시 ‘페어플레이’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행태는 어떠한가. 때로는 정당 등의 인기를 등에 업고 공직자로서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의 등장으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서로 조금 더 앞서 나가기 위한 ‘네거티브’ 경쟁으로 유권자들의 피로도만 늘어나고 있다.

가깝게는 지난 대선에서 거대 양당 후보들의 논쟁이 있었고,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도 불필요한 네거티브 논쟁과 자질이 부족한 후보자들의 등장, 그리고 그들의 임기 도중 낙마 등으로 유권자들의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감은 늘어만 갔다.

이제는 유권자들에게 이런 실망감을 줘선 안 된다. ‘지방분권’을 외치고 지방자치가 점점 우리나라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 잡는 시점에서 8번째를 맞는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라도 유권자들이 실망하지 않는 정치인,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정치인, 시민과 늘 가까이 있는 정치인이 나타나야 하고, 선출돼야 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를 비롯한 15개 시·군을 위해 일할 일꾼들을 선출하는 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민주주의, 그리고 더 나아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좋은 일꾼들은 과연 누가 될까. 이제 앞으로의 4년, 아니 40년, 400년의 미래를 좌우할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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